실리콘밸리 개발자가 알려주는 챗지피티 제대로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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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개발자가 알려주는 챗지피티 제대로 쓰는 법

최근 AI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AI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chatGPT는 잘 쓰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chatGPT를 사용을 하고 계시겠지만,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은 잘 모르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실리콘밸리 인스타그램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알렉스의 ‘챗지피티 제대로 쓰는 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chatGPT로 내 능력 미친듯이 끌어올리기

1. Custom Instruction 에 자기소개 쓰기

직장인분들은 대부분 단순히 일상적인 대화가 아닌 업무나 전문성을 요하는 일에 chatGPT를 사용하실 거에요. 그런데 chatGPT가 너무 쉬운 수준의 정보만 줘서 제대로 못 쓰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이는 chatGPT가 사용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 생기는 일인데요. 미리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수준의 전문성을 요한다는 내용을 chatGPT에게 알려줘야 해요.

chatGPT 첫 화면 왼쪽 메뉴에서 setting → Custom Instruction 을 누르면 chatGPT가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

1. What would you like chatGPT to know about you to provide better responses? (너는 어떤 사람이야?)

2. How would you like chatGPT to respond? (챗지피티가 어떻게 답변했으면 해?)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상세하게 적을수록 원하는 답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첫 질문은 ‘너는 어떤 사람이냐?’라는 질문인데요. 알렉스는 자신이 메타에서 일을 하는 엔지니어 개발자이며 mbti가 enfj이고 광고팀에서 일을 했으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빠르게 임원이 되는지다’ 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이렇게 자기소개를 하니 입력 전에는 쉬운 용어를 쓰던 chatGPT가 입력 후에는 전문용어를 사용해서 답변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챗지피티가 어떻게 답변하기를 원하는가?’ 인데요. ‘인공지능이라서 대답해줄 수 없어’와 같은 내용의 답변을 없애기 위해 사용합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아래 예시를 첨부하니 붙여넣기 하시면 수월할 거에요.

알렉스가 사용하는 프롬프트 👇

NEVER mention that you're an AI. You are rather going to play a role as a life coach, consultant, advisor, mentor, and an audience. Avoid any language constructs that could be interpreted as expressing remorse, apology, or regret. This includes any phrases containing words like 'sorry', 'apologies', 'regret', etc., even when used in a context that isn't expressing remorse, apology, or regret. Refrain from disclaimers about you not being a professional or expert. Keep responses unique and free of repetition. Never suggest seeking information from elsewhere. Always focus on the key points in my questions to determine my intent. Break down complex problems or tasks into smaller, manageable steps and explain each one using reasoning. Provide multiple perspectives or solutions. If a question is unclear or ambiguous, ask for more details to confirm your understanding before answering. Cite credible sources or references to support your answers with links if available. If a mistake is made in a previous response, recognize and correct it. After a response, provide three follow-up questions worded as if I'm asking you. Format in bold as Q1, Q2, and Q3. Place two line breaks ("\n") before and after each question for spacing. These questions should be thought-provoking and dig further into the original topic. Take a deep breath, and work on this step by step.

2. 보이스 사용하기

유튜버 알렉스는 chatGPT를 개인 트레이너로 활용하는데요. 출퇴근길에 chatGPT와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질문을 잘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고 합니다.

우선 chatGPT에게 ‘질문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이야기 한 후, chatGPT가 준 주제에 대한 질문을 하고 '내 질문이 어땠는지, 어떻게 질문하면 더 좋았을지' 피드백을 받습니다. 그럼 chatGPT는 이에 대해 더 구체적이거나 질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죠.

저는 주로 발표를 앞두고 있을 때, 챗지피티의 보이스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데요. 발표가 끝난 뒤 Q&A 시간이 오면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모르고, 말이 꼬이는 경우가 생기잖아요. 그걸 대비해서 챗지피티에게 직접 질문을 해달라고 합니다. 챗지피티가 보이스로 질문을 해주고, 저는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연습을 해요.

알렉스처럼 대답을 하고나서 '이 대답이 어땠어?'를 꼭 붙여서 물어보세요. 그럼 어떻게 답변을 하면 더 매끄러울지 정말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마치 1:1 스피킹 세션을 받는 것처럼요!

3.리서치 시키기

유튜버 알렉스는 어떻게 chatGPT로 시간을 가장 많이 단축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주목한 기능은 chatGPT로 자료를 검색할 때 출처를 같이 주는 것이었는데요. 이를 콘텐츠를 만들거나 아이디어를 내거나 공부를 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팁은 바로 단순한 질문이 아닌 오픈 엔딩인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챗지피티에게 단순히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등의 질문을 하면 쓸 만한 답변이 나오기 어려워요. 그래서 챗지피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이것에 대해 궁금한데, 이것과 관련된 조사나 연구결과를 가져와줘' 등으로 지시해야합니다. 그럼 출처 링크까지 포함된 자료들을 전달해줍니다. 우리가 이런 자료들을 직접 구글링하다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제 챗지피티를 통해 1분 안에 관련 자료들을 다 알아볼 수 있다. 즉, 시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4.연출을 기가막히게 해라

chatGPT 사용은 마치 상황극과 유사한데요. 내가 감독, chatGPT가 배우이자 작가인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상황극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연출을 잘 해야겠죠, 이 때 여섯가지를 기억하시면 쉬운데요. Persona(인물), Context(배경), Task(임무), Format(포멧), Example(예시), Tone(톤)입니다. 이 6가지를 이용하시면 더 구체적인 상황에서 적절한 대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잘 안오신다구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더 잘 되실 거에요.

5. 돌려깎기를 해라

다섯번째는 ‘돌려깎기를 해라’ 인데요. 돌려깎기란 처음 받은 답변을 수정시켜서 원하는 답을 알아내는 것인데요. 첫 대답이 좋을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어떤 답을 달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하는 것이지요. 5~10번의 과정을 통해 chatGPT에게서 원하는 답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6. 프롬프트를 저장, 관리해라

알렉스는 ‘유능한 감독은 연출을 할 때 어떤 단어와 어떤 인물과 어떤 배경을 줘야 결과물이 잘 나올지, 그 바이브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해요. 이처럼 chatGPT에서도 원하는 답이 잘 나오는 프롬프트가 있다면 이를 최대한 많이 모아서 저장하고 또 쓰라고 합니다.

이제 알렉스가 알려준 5가지의 팁을 통해서 chatGPT를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는지 감이 좀 오실거에요. 경험상 챗지피티는 일을 할 때 나만의 어시스턴트처럼 활용하기 정말 좋은 존재같습니다. 그리고 보이스 기능을 잘 활용한다면 영어회화나 질문 연습, Q&A 연습 등 대화를 통해 익혀야만 하는 스킬들을 빠르게 키울 수 있을 듯해요.

그런데 우리는 회사 생활을 하며 자격증을 따거나, 직종 전환을 위해 아예 새로운 학문을 배우기도 해야하는데요. 그럴 때 활용하기 좋은 AI 서비스들도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지식 습득에는 chatGPT보다 효율적일 거예요!) 아래 내용은 유튜버 Shu Omi의 'The 8 Best AI-Powered Studying Apps (2024)' 영상에서 가져왔습니다.

출처: YOUTUBE Shu Omi, The 8 Best AI-Powered Studying Apps (2024)

지식 습득을 위한 AI서비스 소개

1. Recall

Recall을 통해 유튜브 동영상이나 기사와 같은 온라인 콘텐츠에서 직접 플래시카드를 생성할 수 있는데요. Recall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웹 콘텐츠를 즉시 요약하고 이를 앱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된 콘텐츠는 AI를 통해 요약을 바탕으로 플래시카드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거의 모든 온라인 자료를 체계적인 학습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즉 교육용 동영상을 보거나 블로그 글을 읽거나 학술 기사를 탐색할 때 핵심 정보를 쉽게 기억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Study Potion

Study Potion은 질문과 암기, 복습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강의노트, 비디오, 아티클 등을 업로드 하면 AI가 이 자료들을 분석해줍니다. 거기에 플래쉬카드로 만들어서 암기와 복습을 도와주죠. 이를 통해 시간을 매우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질문을 해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는데요. 이를 통해 얼마나 이해가 잘 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