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아이디어 물량공세>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수많은 창업가들과 구글, MS, 애플 등 대기업들에게 "아이디어"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한 스탠퍼드대학교의 두 교수가 집필한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말그대로 아이디어를 팔아서 먹고사는 우리 창업가들에게, 그리고 그 창의성을 유지해야할 미래에 성장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디어를 더 잘 낼 수 있을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아티클 한 눈에 보기]
1. 아이디어는 질보다 양이다.
2. 우리가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는 이유
3. 아이디어도 연습이 필요하다(+연습방법)
창의성은 배울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남들의 창의성을 제대로 지원하는 방법도 절로 알게 된다. 여러분도 세계 최고 수준의 창의성과 혁신 능력을 가진 기업을 세우거나 경영할 수 있다는 뜻이다. (...) 창의성이란 문제 해결의 기술이다.
1. 아이디어는 질보다 양이다.

여러분은 좋은 아이디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만 보통은 아이디어가 가져올 결과에 따라 그 평가가 내려질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아이디어의 결과는 정말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성공해야만 할 것 같은 아이디어도 실패할 때가 있으며,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아이디어도 성공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수많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립니다.
"아이디어는 질보다 양이다. 아니, 어쩌면 양이 곧 질이 된다."
그래서 저자는 혁신을 지향하는 스타트업과 같은 기업들은 다른 어떤 지표도 아닌 오직 "시간 대비 아이디어"라는 한 지표로만 평가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 지표를 "Idea Flow"라고 명명합니다.
이런 Idea Flow는 지능이나 재능이라기보다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심적 상태"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인간은 아이디어를 회피하는 선천적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우리가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는 이유
우리는 평생에 걸쳐 "정답"을 찾는 사고를 훈련받습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말이죠.
이는 학습을 할 때에는 유용할지 모르나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있어서는 우리의 가장 큰 적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아이디어의 "정답"을 알 수 없으니까요.
여기에 새로운 것을 회피하는 인간의 본능도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방해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는 행위이며, 우리를 아직까지 지배하고 있는 선사시대의 뇌에게 그것은 곧 생명의 위협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이디어를 두려워하는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가장 유력한 아이디어조차도 의심합니다. "뇌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보다 평가하고 검열하는데에 더 강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런 검열과 의심을 줄이고,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되려면 우리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3. 아이디어도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아이디어를 내는 연습을 강조하며, 여러 실천사항들을 소개합니다.
간략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인풋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라.
2.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고정적인 시간을 확보하라
3. 아이디어를 꾸준히 기록하고 돌아보며 아이디어의 선순환을 만들어라
4. 창의성은 습관이다. 아이디어를 만드는게 익숙하지 않으면 그것 자체가 두려워진다.
이중 마지막 사항을 위해, 저자는 매일 아침 10개의 아이디어를 적어보는 연습을 해보라고 말합니다.
구체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잠들기 전, 고민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를 떠올린다. 잠을 자며 무의식이 문제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2. 아침에 일어나 씻고, 아침 식사를 하고, 외출 준비를 하면서 문제에 대해 고민한다.
3. 외출하기 전 몇분동안 시간을 재며 10개의 해결책을 작성한다.
4. 매일 이 과정을 반복하고, 주기를 정해서 해당 기간동안 작성한 아이디어들을 돌아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창의성이라는 습관을 만들 수 있고, Idea Flow를 꾸준히 늘려나갈 수 있기에 저자는 책 속에서 몇번씩 반복하며 이 방법을 강조합니다.
이런 "창의성의 습관화"는 창업을 꿈꾸는 우리에게 특히 소중합니다. 바로 이 "아이디어"가 험난한 시장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방법을 최근 2주동안 실천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고민한 문제들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더 적은 고민으로 더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실천하는 데에는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냥 메모장에 문제를 적고 아침에 일어나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는 방법으로 실천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메모장은 확실히 이것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창의성의 습관화"를 통해 아이디어의 물량공세를 펼치고 싶다면 제가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를 사용해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ten-ideadaily.web.app/
이 서비스는 완전한 무료 서비스로, 매일 밤 문제를 작성하고, 다음날 아침 아이디어를 작성하면 시간과 함께 이를 기록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부디 이것이 제게 도움이 되었던 만큼 여러분께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도 책 속의 인사이트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수한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제품은 어떠한 제품을 만들겠다라는 고정된 제품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하지 않죠.
그래서 저 또한 누가 저한테 , '이 사업 아이템 또는 이 서비스 어때?'라고 물어보면 일단 거릅니다. 프로덕트 매니저 입장에서 첫 단추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제가 본 실력있는 프로덕트 매니저들의 사고 체계와 프로덕트 접근 방식은 매우 과학적입니다. 본인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인 프로덕트를 만들어 냅니다.
즉, 그들에게는 product making is a systematic process of solving a problem 이죠.
저 또한 이러한 프로덕트 만드는 방식을 국내에 조금 더 널리 알리고자 여러 글을 쓰고 있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먼저 아래 글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s://mybirdview.com/category/sop1
그렇기에 인창님과 같은 현업에 계시는 분들께 더 큰 가치가 있는 책이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