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업전략 #트렌드
입찰 없이 사는 법

여러분은 입찰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전 마케팅 사업을 하는 동안 수많은 대기업 경쟁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입찰은 제품 판매 방법의 하나로, 상품의 가격을 판매자가 미리 정하지 않고, 구매 희망자가 가격을 적어내면 최고가로 낙찰하는 방식입니다.

서비스 분야의 경쟁입찰을 흔히 용역이라고 합니다. 공공분야의 건설, 관리, 기술, 홍보, 디자인, 마케팅 등의 분야부터 민간분야의 외주용역까지 입찰은 서비스 경제를 움직이는 한 축입니다. 하지만 입찰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삶은 생각만큼 행복하지 않습니다.

 

입찰이 행복하지 않은 3가지 이유

경쟁입찰이 행복하지 않은 첫 번째 이유는 공정성에 관한 의문 때문입니다. 입찰에 능한 사람들이 자주 쓰는 용어 중에 '쿠킹(cooking)'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찰 참가 전에 공모주최와 유대관계를 형성해서 낙찰 가능성을 높여두는 사전모의(?)란 의미죠.

물론 쿠킹 없이 실력만으로 입찰에 승리하고, 용역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적도 쌓고, 다음 입찰의 경쟁우위도 확보해서 어느 정도 행복하다고 볼 수도 있죠. 하지만 남의 일을 대신해 주었다는 대행의 딱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일의 주인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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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생각식당 · CEO

PR & Storytelling Speci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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