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지난 5년간 몸소 깨달은 실리콘벨리 핵심 가치 3가지

글을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먼저 나에게 실리콘벨리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서두에 밝혀야겠다. 나는 실리콘벨리가 사고방식 또는 추구하는 가치를 설명하는데에 더 가까운 단어라고 생각한다. 

 

2019년 처음 입성하게된 실리콘벨리. 그로부터 지금까지 난 꾸준히 이곳에 단기간, 장기간 내 삶을 보냈다. 태어난 것도 아니고, 거기서 자란 것도 아니지만 그래서인지 살아남기 위해, 자연스럽게 끼어들기 위해, 살고 지낸 사람들 만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어떤 부분들은 더 깊이 내재화 할수 있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게 모든지 열심히 관찰하려는 내 습성이 내 자신의 실리콘벨리화를 더 더디게 만들었다면 믿겠는가.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실리콘벨리는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든 될 수 있다.

 

열심히 관찰하는 내 특성은 내가 자란 환경 때문이기도 한데, 초등학교 시절을 잘 적응하지 못했던 나는 가족이 있는 인천을 떠나 매년 이모부께서 목회하시던 강원도에서 여름/겨울방학을 보냈다. 그러다 아예 6개월씩, 전교가 20명이 채 안되는 학교에서 학년에 유일한 학생으로 2-3차례 교환학습을 하기도 했다. 20년이 지난 오늘 시점에야 도심에서 시골 학교로 아이를 보내는 교환학습 제도가 유행이라는 뉴스에, 선견지명으로 날 키운 어머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말씀을 전한다.

아티클을 더 읽고 싶다면?
이오플래닛에 가입해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아티클을 무료로 볼 수 있어요.
로그인/회원가입
링크 복사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이번주 인기 아티클
추천 아티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