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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월터 아이작슨의 일론 머스크 전기를 읽고 있습니다. 평소에 워낙 일론 머스크에 관심이 깊었기에 굉장히 흥미롭게 읽고 있는데요. 그 중 같이 보면 좋을만한 부분이 있어 가져와 보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여러모로 속을 모르겠는 사람입니다. 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모두가 동의하는 지점이죠. 그중에도 가장 알다가도 모르겠는 부분이 바로 우주와는 전혀 연관이 없던 인터넷 기업가가 왜 갑자기 화성을 가려 하는지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평소 세가지의 이유를 들었다고 합니다. 지구의 취약성에 대비해 인류 문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신대륙 개척 시대의 모험가 정신을 있는 위대한 꿈을 쫒기 위해서,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원문을 직접 인용했습니다.
먼저 그는 기술 발전이 필연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놀랍고 두려웠다. 아예 멈출 수도 있었고, 심지어 후퇴할 수도 있었다. 미국은 달에 갔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엔가 우주왕복선 임무가 중단되면서 그 분야의 발달도 멈춰버렸다.
“우리 아이들에게 달에 간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그래서 그만두었다고 말하고 싶습니까?” 그는 묻는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방법을 습득했지만, 이후 그 지식은 사라졌다. 로마에 일어났던 일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수로와 여타의 경이로운 구조물을 건설했지만, 암흑의 시대를 거치면서 대부분 소실되었다. 미국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닐까?
“사람들은 기술이 자동적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그는 몇 년 후 TED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술은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하는 경우에만 발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