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고 가라앉는 참담한 시간

과제로, 친한 지인에게 사업 설명을 했다가 제대로 뼈맞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 사업 설명서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서 그런 호된 반응이 나온 것이 첫번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제가 평소에 앱을 만들만한 위인으로 보이지 않았던 것, 그러니까 무얼 시작한다고 해도 신뢰할만한 그런 사람의 레벨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겁한 변명을 덧붙이자면,  이 사업은 특정 업계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데, 제 지인은 해당 업계 정보가 거의 없는 일반 회사원이기 때문에 니즈가 잘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제가 전형적인 문과 인간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앱을 만들거나 스타트업 창업 등과는 거리가 멀어보일 수 있다… 정도인데요. 

아무리 스스로 변명을 해봐도 ‘괜찮아. 앞으로 잘하면 돼.’라는 마음이 들지 않고 

계속 “니가??” 라는 반응만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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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어렵겠지만, 창업관련 페르소나가 될만한 실제 고객을 옆에 두시면 좋은데.... 하.... 쉽지 만은 않죠!!! 그래도, 질의와 답변을 즉시 해줄 수 있는 분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설문도 한계가 있고, 실제 적인 속마음을 표현하시는 분이 그리 많지 않네요^^

ㅎㅎ 전,,, 이과 출신이지만 그래도 어렵습니다. 창업은 이과보다는 문과가 더 유리해 보이는데요!!! ㅎㅎㅎ 남의 떡이 켜 보이는 건가요^^ 기획, 분석, 마케팅,,,, 등등 모두 문과 쪽인데요^^

사실, 새로운 영역은 문과,이과 관계 없이 모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귀하를 응원합니다. 자신감을 회복하시길....^^
따뜻한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질의와 답변을 솔직하게 해줄 수 있는 '관련자'를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과라고 좌절하지 말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힘이 났습니다! 다 제 비겁한 핑계입니다. 힘내겠습니다! 퐈이팅! 이명재님의 사업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에고 토닥토닥 ~
하시는 일과 별 연관이 없는 지인이신 가봐요. 그 시장에 대해서 배경지식이 좀 있을 때 이해의 폭이 넓지 않을까요? 저 역시 마찬가지예요. 제가 하는 분야에 대해 이해를 하시는 분이 들었을 때 서로 의견 교환이 되고 제대로 평가도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문과가 못한다는 그런 말은 마셔요. 아이디어를 풀어 나가는 방법은 문과가 더 잘하실 겁니다. 인류가 만들어온 지식의 대부분은 문과적 지식과 그 확장을 통해서가 아닐까요?
당신이 삶에 성실하게 준비하는 모습에 살짝 질투를 하셔서 그럴 수도 있구요, 아님 좀 냉정하게 이야기 해주신 걸 수도 있어요. 당당히 보강하면서 나가시면 될겁니다. 사실 우린 아직 계획 단계잖아요. 돈을 쓴 것도 아니고, 손해를 본 것도 아니구요. 70억 인구 중 단 1인의 고객이 관심없다 표시 한 것입니다!!
따뜻한 위로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ㅠ_ㅠ 앞으로도 지치고 우울해질 때마다 계속 꺼내어 읽으려고 따로 캡처해놓았어요! 당당하게 발전해나가겠습니다! 장진아님의 사업도 진심으로 번창하시기를 바라며 힘차게 응원합니다!! ^^
저도 정말 제 아이디어를 제 자식처럼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꼭 내 아이가 세상에 나와 좋은 변화를 일으켰으면 했지만 저는 정말 부족했고 매번 제 아이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했고 또 노력했습니다. 물론 저도 지금 쥐뿔도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런 노력에 동참하는 것으로도 너무 기뻤고 이런 기쁨으로 아슬아슬 버티고 있습니다. 뭐든 포기하고 싶을 때 왜 이걸 했는지를 생각하라고들 하시죠. 힘들어도 내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말고 쭉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그게 꼭 창업이 아니더라도 내 범위의 모든 노력을 통틀어서 말입니다. ㅎㅎ
와! 소중한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써주신 글을 몇 번이나 다시 읽었어요. 넘어져서 한숨만 쉬고 있지 말고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힘들어도 세상을 더욱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잊지 않겠습니다! 선배님으로서 멋진 위로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권정혁님의 사업이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
친한 지인도 좋지만 잠재 고객이 될 만한 사람들에게 찾아가 한번 의견을 들어 보심이 어떨까요?
지인 들은 대표님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평소의 대표님의 모습과 사업을 일치화 하신 듯 합니다.
좋은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듣고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친한 지인이 아니라 잠재 고객이 될만한 후보와 더 깊히 이야기 나누고 거기에서 인사이트를 얻어야하는데 제가 너무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조언과 의견을 들으니 정말 힘이 납니다! 임지근님의 사업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흑 당장은 너무나 전의를 상실할 것 같아요 저같아도ㅠㅠ 승희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자 하시는 일이라면 꼭 도전해보시길 바라요! 인생에는 크게 4가지 후회가 있는데 거기에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있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어쩌면 지인의 반응이 승희님의 심지를 더 단단하게 만들지도 모르고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해보겠습니다.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지윤님의 위로에 큰 힘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매거진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지윤님의 글도 늘 응원하겠습니다! ^^
친한 지인을 잘 두신 것 같습니다. 좋은 소리만 해 주는 것보다는 일반인이 볼 때 솔직한 감상평을 해주면 오히려 도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좋은 계기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과가 왜 개발 못합니까 직접 하지는 못하더라도 아이디어는 우리 머릿속에서 나옵니다 저랑 궁극적인 목표는 같은 서비스를 제작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좋은 조언이라 생각하고 좌절 한 하루 이틀 우울했다가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겁니다!!!!!

적당한 우울감 실패는 원동력이 될거라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절대 포기는 마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문과가 왜 개발 못합니까!!! 라고 말씀해주신 것 읽고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정말 큰 위로가 되었어요! 역시 함께하시는 창업자 분들께 많이 배우고 또 힘을 얻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좌절 하루 이틀 주저앉아있었지만,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영웅님의 사업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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