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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비스트입니다(Part 1)

오프라인 커뮤니티 ‘심바의 서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커뮤니티 관련 Coffee Chat을 원하시면 DM 주세요! (@simba_9207)
*뉴스레터 원본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년 많은 시간을 미국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서 보내며 ‘커뮤니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정말 원하고 만들고자 하는 커뮤니티는 과연 어떤 모습이어야 할 지를 조금 더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그 과정에서 겪었던 몇 가지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심바의 서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해가고자 한다.
 

올해 초 회사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에게 미국 정부의 관련 정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정치 및 정책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우리는 최고위급 미국인 로비스트 한 명을 고용해 그를 중심으로 워싱턴 D.C.에 전문적인 로비 조직과 핵심 역량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한 줄로 요약하면, 로비스트의 역할은 회사의 목소리가 적시에 주요 정치인들에게 전달되어 우리의 이익이 대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임무는 초기 조직이 구축되는 것과 한국 본사와 현지 팀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할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었다. 장기 출장에 오르는 나의 발걸음은 무겁고 막막하기만 했다. ‘로비’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를 생각할 때면 넷플릭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알려진 ‘하우스 오브 카드’의 권력을 둘러싼 지저분하고 추악한 장면들만 떠오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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