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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stle] 탄산음료 유통업자가 수천억 달러의 음료 제국을 만든 비법 (번역)

미국 스타트업 뉴스레터 “The Hustle” 주요 내용을 번역하고 코멘트합니다. 

 

매끄러운 의미 전달을 위해 의역이 있고, 잘못된 내용은 언제든 댓글 주세요! :) 

 

9월 6일

 

탄산음료 유통업자가 수백억 달러의 음료 제국을 만든 비법

 

2016년에 휴스턴 미용실 주인이 Exotic Pop의 대표인 찰스턴 윌슨에게 루이지아나에서만 구할 수 있는 탄산음료를 유통해달라고 합니다. 윌슨은 루이지아나에서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그곳 고유의 음료에 대해 잘 알고 있었죠. 

 

당시 휴스턴의 힙합 모임인 “Screwed Up Click” 덕분에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충분했고, 미용사는 윌슨이 유통해오는 탄산음료에 마진을 남겨서 팔 수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윌슨이 99년식 캠리 (우리나라로 치면 2002년식 아반떼쯤 될까요?)에 탄산음료를 가득 싣고 미용실에 왔는데, 미용사가 더 이상 탄산음료를 안팔겠다고 해요. 

 

그래서 윌슨은 @ExoticPop 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떨이처리 하려고 해요. (혼자 탄산음료를 다 마실순 없으니까요!) 

 

그리고 SNS에서 완전 잘 먹혔죠! 

  • Paul Wall 이랑 Drake 같은 유명 래퍼들이 본인 계정에 태그를 했어요 (회사 힙잘알분이 박재범같이 잘나가는 래퍼들이라고 하네요)
  • 2019년에는 Travis Scott 이랑 했던 콜라보가 바이럴을 타요 (대충 지디 같은 사람)

 

윌슨 왈 

“처음에는 아주 느리게 시작했죠. 사람들은 99센트짜리 탄산음료를 3-4달러를 주고 마시고 싶지 않아했어요.”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엄청나게 유행을 하고, 단순한 탄산음료가 아니라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는 수단이 되니까 굉장히 빠르게 성장했어요”

 

지금은…

 

Exotic Pop은 Soulja Boy, DJ Screw, Too Short (대충 유명 래퍼들)과의 콜라보 상품을 포함해서 십여가지 종류의 탄산음료를 팝니다. 가격은 5달러에서 50달러 정도하고, 미국 전역의 온, 오프라인 상점에서 판매를 합니다. 탄산음료를 넘어서 ‘수집 가치가 있는 한정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600만달러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Exotic Pop의 대표인 윌슨은 그 수익을 사업과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재투자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휴스턴에서 코로나 복구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영 강습, 역량 강화 워크샵 등을 열어서 지역 사회 기반을 다지고 있어요. 이외에도 텍사스에 탄산음료 병 제조업체를 만들어서 자체 제작 음료들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예정이에요. 

 

오늘의 결론

 

Exotic Pop은 단순 탄산음료가 아니라,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어요. 

비슷한 사례로는 프리미엄 씨리얼인 WWE Booty O's 가 있어요.

 

원문 - The Hustle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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