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디에스랩컴퍼니 · 부사장
크리에이터 아티클
#마인드셋
‘아들 셋’ 창업가는 육아도 스타트업처럼 한다?

저는 현재 조선 해양 분야 정보보안 스타트업 ‘디에스랩컴퍼니’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며, 해양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경영 전략 지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스타트업이라고 불리는 조직에서 일을 하며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몸소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지내왔죠. 이 생각은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역할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늘이 선물해 준 아들 셋에게 스타트업에서 배운 쓰디쓴, 살아있는 경험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안내하게 됐습니다. 오늘 시대에 이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 창업가의 역할을 감당하는 아빠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 에피소드를 나눠봅니다.

이하부터는 아이들의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태명을 사용하는 점을 독자분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째는 태풍, 둘째는 에스테르, 셋째는 기쁨입니다.


 

밥상머리에서 계속 창업가의 인생 미션을 노출하라

 

“아빠는 요즘 무슨 일을 해요?”

“아빠는 이번에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해야 하거든. 그런데 그 일을 하기 위한 구인, 구직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해서 엉뚱한 곳에서 불만족스럽게 일하거나, 일할 자리가 없어서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아. 그래서 아빠는 이 사람들을 잘 연결해서 문제점을 해결해주려고 해”

“아빠는 오늘 회사 늦게 가요? 아빠는 오늘 어디로 가요?”

“아빠는 스스로 알아서 일하는 사람이라서, 오늘은 오전에 만날 사람이 있어서 회사로 안가고 직접 만날 장소로 갈 거야. 그러니 어서 (학교에 가야 하니까) 아침밥 (빨리) 먹자.”

 

저는 2008년 첫 창업 이후 2011년과 2014년 다른 스타트업에서 공동창업자로 일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2018년에 다시 두 번째, 세 번째 창업을 했어요. 지금은 다시 공동창업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한 회사에서만 20년을 바치기도 한다는데, 저는 졸업 직후 큰 기업의 직장 생활을 몇 년 경험해보고 나서는, 계속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따라 제 몸을 맡겼습니다. 

이런 저를 보며 아이들은 아빠는 뭐하는 사람인 지, 직장은 몇 개인 지 종종 물어보곤 했습니다. 그럴 만합니다. 아빠는 가끔 대표님이고, 이사님이고, 선생님이고, 어느 때에는 매주 회사 4개를 오가며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은 밥상에 앉아 혹은 간식을 먹으며 제가 하는 새로운(?) 일 혹은 최근 관심사를 두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가슴 뛰는 영상을 같이 보기도 합니다. 원래 제 목적은 창업가의 아내로 사는 아이 엄마께 남편의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지 설파하는 것이었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질문을 많이 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항상 분명히 말합니다. 아빠는 세상을 바꾸는 멋진 사람으로 살다 죽을 것이라고.

 

제10회 정보통신 벤처창업경진대회 수상 기념샷. (제공 : 김진)

 

하던 대로 말고, 아이에게 더 맞는 교육을 찾아서

 

제가 아는 대한민국 교육은 매우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모든 학생들을 똑같이 한 곳으로 모으고, 한 가지 방법으로 가르치고, 그 곳에서(혹은 상급학교에서) 답을 찾으려 하니까요. 

안타깝지만,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을 나와서 채용된 교사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변화무쌍한 시대의 트렌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진로를 안내하는 것이 가능할까 고민합니다. 아이들에게서 학교의 진로 교육 이야기를 간혹 듣다 보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며 배움을 자극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요즘 창업은 소위 ‘행동하여 배우기’(Learning by Doing, 출처 : John Dewey)를 강조합니다 현장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것이죠. 공부가 왜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한 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아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좋은 교육은 실제 현장을 만나는 일에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봅니다.  

저는 32살에 미국 대학에서 1년 정도 영어 연수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영어에 대한 공포를 벗어 던질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제 영어가 ‘rough and tough’하다는 것, 매끄럽지 않다는 걸 부정할 순 없지만, 매일 영어를 사용하는 게 아닌 제가 이 정도 영어 실력을 갖춘 것에 크게 만족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우리 아이들도 필요할 때 필요한 교육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큽니다.

“넌 공부에 소질이 있니? 한번 증명해볼래? 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전교 30등을 찍으면 네 소질을 인정하고, 입시 교육으로 가는 것을 응원해줄게.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 다른 길을 모색해보자.”

중학교 2학년 여름 방학을 맞는 태풍이에게 위와 같이 말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태풍이가 전교 50등을 해도 괜찮았고, 평균 80점만 기록해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태풍이가 실제로 공부에 관심이 있고 몰입할 수 있는 지 궁금했어요. 

코로나19는 스스로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인지 가려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시기쯤 태풍이를 한국 입시 교육으로 안내해도 괜찮은지 확인하고 싶었죠. 그와 동시에 다양한 대안학교 정보를 취합하고, 그 중 몇 개 학교를 정하여 방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은 실로 다양했습니다. 학교 교가를 목 놓아 부르는 학생도 있었고, 세상을 구하겠다며 동아리 프로젝트에 미친듯이 매진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대안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고 있었고, 학생 개개인의 다름을 인정해주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졸업하면 명문대 가긴 힘들 것 같음에도 아이들에게는 쩌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태풍이는 3학년 1학기 중간 고사 전에 (이 특이한 친구들을 만나서인지) 입시 교육으로의 길이 아닌 대안학교(거꾸로캠퍼스)를 선택했습니다. 

거꾸로캠퍼스는 일반 학교에 비해 무척 파격적인 대안학교로 다가왔습니다. 선생님들은 코치이자 퍼실리테이터*를 자처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아이들은 다양한 협업 기회를 통해 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곳이었죠. 태풍이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판단합니다.

 

거꾸로캠퍼스에서의 마지막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태풍이. (제공 : 김진)

 

불확실한 안개 속에서도 아이의 가능성에 주목하다

 

막내 기쁨이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입니다. 참고로, 아빠는 운동을 매우 싫어합니다. 운동을 잘 하는 엄마 덕분인지 매우 탄탄한 근육질의 중1 기쁨이가 돼가고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년 전 이야기입니다. 보통 축구선수가 되려면 초등학교 6학년 때 축구부 있는 학교로 진학하는 걸 염두에 둡니다. 기쁨이도 이걸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의견을 듣고 관련 학교 훈련 과정도 돌아봤습니다. 이후 기쁨이는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해온) 축구클럽에 남기로 결정했죠.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프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이 선택이 최선의 선택일까 여러 번 고민했지만, 끝내 저희 부부는 아이의 말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운동하는 아이가 있는 집들은 사실상 조기 교육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대개 초등학교 때부터 전문 선수가 되기 위한 줄을 서기 위해 온 가족이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학업은 뒤쳐지기 마련이죠. 

그러다 중학교-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상당수의 아이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상위 커리어로 연결하지 못하고 일반 학생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여기서 매우 힘든 어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부부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기쁨이의 선택을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1. 현실적으로 프로 축구 선수가 되는 과정이 너무 좁다. 현실은 인정하자.

2. 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것만이 축구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3. 축구와 관련한 일은 쎄고 쎘다.

그 결과, 저희 부부는 우리 기쁨이의 꿈을 매우 지지해왔습니다. 그럼에도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와 성장 과정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 마음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격렬하게 지지하되, 예단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세를 닮았습니다.

 

마치 심장이 두 개인 것처럼 미친듯이 축구하는 기쁨이. (제공 : 김진)

 

‘아이들은 각양각색’ 다양하게 자라도록 기다린다

 

세 아이를 키워보니 비슷한 놈이 아무도 없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하긴, 오래 전 아내와 연애할 때 그녀는 제가 갖고 있지 않은 성향을 많이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매우 특별하게, 매력적이라고 느꼈죠. 

그래서일까, 반대 성향의 부모에게서 나온 세 아들은 생김새도 다를 뿐더러 감성도 다르고, 배움의 자세도 완전 다릅니다. (특히나 저는 ESTJ 엄격한 관리자형, 둘째는 ENFP 재기 발랄한 활동가형이라고 합니다.) 

지금 시대는 과거에 비해 다양성이 비교적 존중받는 시대입니다. 다양하지 못한 학교 교육과는 달리 앞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성이 더욱 중요해질 겁니다. 그로 인해 더 큰 창의와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도 각양각색 아이들과 매일 현실 속에서 부대끼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에스테르는 소방관이 되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소방관은 너무 멋지고 훌륭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죠. 친한 지인 중 한 명이 소방관으로 재직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너무 가슴 아리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에스테르는 제 반응과 이 상황에 대해 ‘아빠가 꿈을 밟았다’고 말해 저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일단 (잘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사과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마침 중 2인 에스테르의 프로게이머에 대한 꿈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략 십분쯤 그의 발표를 듣었어요. 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지 설명을 듣고,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부터 '학원 위치가 어딘지'까지 알아온 녀석이 새삼 기특했습니다. 

 

프로게이머의 진로에 대해 발표하는 에스테르. (제공 : 김진)

 

에스테르는 그동안에도 학교 공부에 큰 관심을 갖지 못한 터라, 내친김에 프로게이머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이십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부원장님이 했던 말을 옮겨봅니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고 저녁에 야식을 먹지 않는 통제력을 갖춰야 합니다. 학생으로서 지속적인 성실성을 확인해줄 수 있는 학교 성적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추후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므로, 중국어, 영어 등의 제2외국어 학습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부원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돌아온 후 아이는 고민에 빠졌고 (우리 부부는 흐뭇했고), 세 사람은 중간고사 평균 점수 80점을 기약하며 진로 결정을 3개월 유보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이후 중간고사 평균 78점의 기염을 토하며 놀라움을 자아냈지만, 현실적인 게임 등급 미달로 인해 포기했습니다.

요즘 이 녀석은 컴퓨터 음악을 시작으로 피아노, 우쿠렐레, 통기타, 드럼을 섭렵하며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음악의 길을 기웃기웃하고 있습니다. 중3이라서 내년 고등학교를 정해야 하는 시기인데 제 속만 타들어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녀석의 다양성을 믿고 기다리며 조급하게 소통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가족 구성원과 ‘관계의 끈’을 이어야 하는 이유

 

창업가들을 만나보면 종종 무모한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성공을 위한 간절함은 십분 이해하지만, 현실에 대한 디테일한 이해와 계획 없이 성공의 이미지만 그리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창업가들에게 잦은 야근과 잦은 주말 근무는 매우 흔한 일이지만, 보통(?) 가족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시간관리(출처 : 창업가의 시간은 14개다)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가족(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우선순위를 최우선으로 조정하고 특단의 규칙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필자는 성장기 아이들과 부모의 스킨십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쓰는 것은 부모의 가장 기본적인 미션이고, 이를 위해 효과적인 요령 따위는 없다는 것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혹시 그럼에도 문제가 없다고 느낀다면, 창업가 대신 창업가의 다른 가족들이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할 겁니다.) 

사회생활 선배들이 그 대단한 직장생활을 유지하며 고액 연봉을 유지한 것이 가족에게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 이제는 구시대의 산물이 아닌가 싶어요. 또한 “애들 교육은 아내에게 맡겨뒀다”고 치부하는 남편들도 가끔 만나는데, 돈 버는 미션과 아이를 교육하는 미션을 구분하는 게 과연 바람직한지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결국, 관계가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문을 닫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더 이상의 대화는 불가능해집니다. 

왜 살아야 하는 지, 진로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지 못한 채 문이 닫혀 버리면 그냥 돈 내는 부모, 돈 쓰는 아이로 살다가 고3 말미에 서로를 보며 괴로움을 삼켜야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도 사춘기를 맞는 아이들에게는 부모와의 따뜻한 소통의 시간이 극히 절실합니다. 이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있습니다. 정답은 없어요. 괜히 어설프게 멘토링 했다가 욕 먹기 딱 좋을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스타트업을 합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자기 효능감, 대안 탐구, 가능성 탐구,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와 기다림 등에 대해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반면에 가정에 대해서는 그동안 요령이나 모범 사례에만 귀를 기울여 왔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평범한 가정사가 아니라 제법 성공적인(?) 가족 스토리를 접하는 게 더 쉬우니까요. 

하지만 짧은 글로 정리하며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마다 특별하고 기구한 삶이 있고, 거기에 스토리가 있다는 걸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스타트업에서 얻은 배움을 고스란히 적용하는 제 모습에는 저희 가족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모쪼록 오늘 필자의 이야기가, 가족과 함께 사는 (특히 육아를 하시는) 스타트업 동료분들에게 일상의 케이스 스터디가 되기를 소망하며 부족한 글을 마칩니다.

 

(제공 : 김진)

 


 오늘의 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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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디에스랩컴퍼니 ·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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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둘째 에스테르가 프로게이머 진로에 대한 발표를 하는 장면에서 대견함의 웃음이 "풋!"하고 터졌네요.
아이라는 한 존재가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도 스타트업의 피봇과 닮은 것 같습니다.
훗날 저희집 두 작은 친구들의 진로 발표가 기대됩니다.

멋진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   9일 전
격려와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답글   ·   7일 전
육아와 스타트업 비즈니스가 요렇게도 연결이 되는군요! 흥미로운 이야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답글   ·   5달 전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육아를 하는 모든 엄마 아빠들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답글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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