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파운더 자신이 가장 큰 변수이다. 그래서 창업은 할만 하다.

얼핏 들으면 당연한 얘기인것 같지만 같이 고민해볼수 있는 여러 포인트가 있는 재밌는 주제라 다뤄보고자 한다. 

 

1️⃣ 사업은 사람이 한다. 

사업의 성공여부의 가장 큰 영향을 차지 하는 것이 온전히 파운더에게 달렸다는 발언은 파운더에게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다. 

 

“나에게 사업의 모든 성패가 달려있다“

 

사업이 잘될 땐 좋겠지만 안될 땐..? 상상하기 싫다. 특히 스타트업은 확률적으로도 성공보다는 실패가 훨씬 많은 형태의 사업이며, 시계열적으로나 통계적으로도 풀어봐도 그 여정은 실패가 대부분이다.

 

VC중 간혹 결혼한 커플이 같은 스타트업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갖는 것도 다른 이유에서라기 보다는, 스타트업의 99%의 여정이 힘들기 때문에 부부중 한 사람은 파운더의 멘탈을 잡아줄 다른 영역에서의 베팅을 하길 원하는 통계적인 관점이 관철된 것에 더 가깝다. (Thank you Sylvia for the inspiration)

 

(나는 참고로, 가족과 친구가 하나의 스타트업에 베팅해서 성공하는 케이스를 많이 봐왔다. 뗄래야 뗄수없는 강력한 본딩에서 시작된 팀이었기에 빠르게 크게 성장할수도 있는 장점도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그렇기에 나의 기술력, 브랜딩, 인맥, 학위, 경력이 다가 아니라는 뜻으로도 풀이 될 수 있다. 즉, 사회의 편견과 통념 때문에 내 사업이 진행되지 않을수 있다는 두려움을 깨주는 발상인 점에서 주목 할만 하다.

 

이는 해외, 특히 미국같이 우리나라 보다 큰 시장과 경제 대국에 진출하는 파운더의 멘탈리티에 도움이 된다. 로직은 대략 이렇다.

 

첫째,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파운더는 더 큰 시장과 기존 플레이어들의 기준에 도달하고자 프로덕트, 기술, 디자인, IR/Sales 덱 등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나 역시 여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고민하며, 어떻게 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좀더 나은 프로덕트로, 팀으로 비춰질까를 수도 없이 고민해왔다. 500글로벌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둘째, 그러나 역설적으로 미국, 특히 실리콘벨리는 수많은 기업가들의 실수를 허용하는 데에서 산업의 성장이 기인됬다고 인식하는 문화가 더 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렇기에 시장은 파운더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스토리에 집중하며, 그 사람이 지금 갖추지 않았지만 앞으로 갖추게 될 잠재력에 더 베팅하는 편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하다. Ai, 바이오, 핀테크, web 3, 하드웨어 등 분야를 막론하고 세상의 최신 기술들이 시도되고 탄생하는 실리콘벨리가 실수를 더 포용한다니... 무섭기보다는 안도가 되는 지점이다. 

 

셋째, 그렇기에 우리 파운더들은 여기에 있는 시장 플레이어들(투자자, 잠재 고객, 파트너사) 앞에서 나라는 사람의 스토리를 더 자세하고 자신있게 얘기할수 있다. 그 이야기를 듣는 투자자도, 고객사 파운더도, 업계 전문가도 그런 자신의 실수를 인용받으며 성장했을 테니까 말이다.

 

2️⃣ 내가 있어야 기술이 있다.

사업이란 파운더의 동기와 비전에서 시작한다.

그 동기와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파운더는 특정 기술을 채택한다. 결국 기술, 즉 프로덕트는 그 비전을 달성시키는데에 필요한 매체다. 여기까지는 당연한 얘기. 

 

고객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타겟하는 고객과 투자자는 우리의 핏칭 이전에 이미 수십, 수백번 비슷한 기술을 소개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파운더의 프로덕트를 사용할지, 이 파운더의 기업에 투자할지는 핏칭하는 사람에 상당 부분 달렸다.

 

이는 A) 고객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문제는 고객 자신이 처한 개인적인 얘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풀릴수 없기 때문이며, B) 투자자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은 투자자가 풀고자 하는 문제를 투자자가 봤을때 바람직한 방향으로 풀고 있는 기업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고객과 투자자 앞에서 그들에게 같은 우리의 기술을 어떻게 포지셔닝하여 얘기할지가 관건이 된다. 이 얘기를 잘 풀어내는것, Stakeholder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것이 바로 파운더에게 달린 것이다. 

 

이는 결코 파운더에게 더 부담되는 결론이 아니다. 

 

우리의 프로덕트가, 내가 만든 핏치덱이, 내 경력이, 나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이 강력한 사실은 파운더에게 큰 힘이며, 사고의 자유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 

 

#창업가마인드 #Startup #Mindset #WhyStartup #FounderMen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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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Shin Outs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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