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커리어
[1PX] 릴스와 결정권

안녕하세요! 1PX입니다. 요즘 저는 ‘결정권’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디스콰이엇에 계신 누구나 그렇듯 누구나 강한 결정권을 가지고 싶어 하실텐데요. 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상 큰 돈을 벌고싶은 이유도 이것과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상에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순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가 뭘 보고, 뭘 듣고, 뭘 먹는지에 대한 한계가 좁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보다 더 잘 아는 알고리즘의 발전 덕분에 ‘우연’이라는 것은 점점 사라지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선 안에서 모든 선택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최근엔 릴스와 숏츠도 결정권을 뺏는데 한 몫 하는데요. 기존의 검색형태는 적어도 내가 보고싶은 것을 결정할 수 있었다면(이것도 결과물과 연관검색어가 내가 볼 수 있는 한계이긴 함), 릴스와 숏츠는 아예 일방향적으로 콘텐츠를 쏟아냅니다.

 

일방향적으로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먹여주는 오마카세(?) 형태는 확실하게 결정권이 0입니다. 이런 것들을 10분 20분 보고있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안좋아집니다. 물론 도파민 과다 분비되는 콘텐츠들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점점 무력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큰 부분 차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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