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AI가 모든 것을 가능하게해주는 AI만능주의 시대를 살고있습니다.
사람들이 쓰는 글, 이미지, 영상, 심지어, 종합예술의 끝판왕인 영화까지도 이젠 AI로 제작이 가능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럴수록 사람들이 만든, 사람의 냄새가나는 것에 더 끌리는 것을 느낌니다.
왜 그럴까요?
AI는 분명 편리하고 좋지만, 비슷한 말투, 사람을 흉내내는 감정선, 반복되는 표현이나 습관적으로 쓰는 문체가
우리를 질리게하기때문이죠. 정말이지, 가끔은 너무나 똑같은 문장 구조에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사람이 쓴 글의 수준은 원래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유려하고 수려하게 잘 쓴 글이 있는 반면, 조금은 투박하고, 불친절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글도 있고, 이미지없이 텍스트만으로 쓴 압도적인 지식서가 있는 반면, 삽화 또는 감각적인 이미지로 소비자의 눈을 현혹시키는 책도 있습니다.
바로 그 지점이 우리가 느끼는 편안한 인간성의 바운더리가 아닐까합니다.
물론, AI를 고도로 세팅하면 이제 이런 자연스러운 문체 패턴도 학습할 수 있고, 쓸 수 있습니다. 그럼 사람냄새가 나는 것과 AI가 생성한 것은 점점더 구분하기 힘들어지겠죠.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더욱 ‘누군가가 직접 쓴’이라는 태그의 값은 더욱 가치있어질 것 같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 주는 안정감, 유대감, 연대감은 이제 돈을 주고라도 사고 싶을 정도로 가치있는 ‘동감’의 코드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런 글을 써서 올리는 것도 다 이유가 있죠.
공감을 얻고싶고, 동감을 주고싶고, 감동을 함께 나누고싶은 인간적인 욕심 말입니다.
그런데 그걸 위해 억지부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 팔로우를 부탁해요’ 와 같은 말도, 여기선 쓰고 싶지 않습니다.
이 글의 취지가 마음에 들었다면 본인의 의사에따라, 알아서, 스스로, 직접 공유하거나 팔로우하실테니까요.
수많은 마케팅 메시지와 AI 콘텐츠가 난무하는 지금.
순전히, 사람의 생각와 온기만으로 무언가 전하고싶은 저녁 무렵,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