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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앱개발자 홍보가 고민이라면? 클로드 opus 5.5로 홍보영상 만드는 방법

1인 앱개발자에겐 홍보가 고민이다. 만드는 건 쉬운데, 쓰는 사람이 없는 게 문제니까. 나 역시 토스 미니앱으로 ‘빵바구니’라는 앱을 출시했다. 하지만 유저가 모이지 않는 게 진짜 문제였다. 빵바구니는 인기빵집에서 무엇을 살지 미리 고르기 위해 만든 앱이다. 성심당의 메뉴를 미리 보고, 빵 후기를 찾아보고, 담은 빵의 총액을 확인할 수 있다.

앱의 기능을 설명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이걸 짧은 홍보영상으로 보여주려니 다른 문제가 됐다. 어떤 화면부터 보여줘야 할까. 처음 보는 사람이 이 앱을 쓸 이유를 어떻게 전할까. 특히나 이번 2026 대전빵축제를 앞두고, 기회다 싶어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보고자 클로드로 홍보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보았다.
 

앱을 만들 때 쓰던 파일을 클로드 코드에 보여주고, 홍보영상도 만들어 보게 했다. 이번에 정리한 ‘빵바구니 개발노트’ 릴스(link)는 그 작업에서 나온 완성작이다. 

일단 시켜보고, 마음에 안 드는 걸 수정한다. 이것만 기억해도 AI 밤티 느낌 안나는 홍보영상을 만들 수 있다.

 

클로드를 쓰는 이유는 
앱 에셋이 이미 있기 때문

앱을 만드는 동안에는 화면과 이미지를 기능 구현에 필요한 파일로 봤다. 홍보영상을 만들 때는 같은 파일을 다른 질문으로 보게 됐다.

이 화면을 처음 보는 사람은 무엇을 이해할까. 기능을 설명하는 문구와 실제 화면이 연결될까. 어떤 장면이 있어야 써보고 싶을까.

빵 목록은 고를 수 있는 메뉴를 보여준다. 필터 화면은 원하는 빵을 찾는 방식을 보여준다. 바구니는 고른 빵을 모아 확인하는 장면이 된다.

이미 있는 화면도 무엇을 보여줄지 고르면 홍보의 재료가 된다. 새 이미지를 추가하기 전에, 내 앱 안에서 쓸 화면부터 찾아볼 수 있었다.

 

첫 요청 프롬프트를 잘 쓰려고만 하면?
시작이 늦어진다

처음부터 화면 구성과 전환을 빠짐없이 적으려면 생각해야 할 게 많다. 아직 결과를 못 봤으니 어떤 게 마음에 안 들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 카드뉴스에서는 복잡한 장면표를 설명하는 대신, 먼저 만들어 보게 하는 흐름을 담았다. 앱 이름과 쓸 사람, 보여줄 기능, 화면과 이미지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물론 아무 정보 없이 “멋있게 만들어 줘”라고 하는 것과는 다르다. 내가 무엇을 홍보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는 줘야 한다. 다만 첫 요청에서 모든 연출까지 결정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따라 해보고 싶다면 아래 정도로 시작할 수 있다. 실제 발언을 그대로 옮긴 문장은 아니고, 내 앱으로 바꿔 쓰도록 정리한 예시다.

[앱 이름]의 세로 홍보영상을 만들어 줘.
대상은 [누가 쓰는 앱인지], 보여줄 기능은 [핵심 기능]이야.
앱 폴더의 화면과 이미지를 확인해 줘.
완성 영상을 먼저 보고 수정할게.

클로드 코드는 컴퓨터의 프로젝트 파일을 읽고 작업하는 도구다. Claude 데스크톱 앱의 Code 탭에서 폴더를 열거나, 터미널에서 실행할 수 있다. 파일을 열 수 있어야 하고, 영상 제작에 필요한 실행 환경도 갖춰져야 한다. 설치와 이용 조건은 공식 안내에 정리돼 있다.

이번 카드에서 다룬 모델명은 Opus 5.5다. 실제로 시작할 때는 본인 계정의 모델 메뉴를 확인하면 된다.

 

결과를 한 번 보면, 
내가 원하는 것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다

결과를 보고 나면 말할 수 있는 게 생긴다. 화면이 작다. 글씨가 빨리 지나간다. 이 문구로는 어떤 앱인지 잘 모르겠다.

그때부터 수정할 부분을 짚는다. “더 세련되게”라고만 말하기보다, 내가 불편하게 본 장면을 설명하는 쪽이다.

[고칠 시간]의 앱 화면이 작아서 기능이 안 보여.
화면을 더 키우고, 문구는 한 줄씩 보여 줘.
나머지 장면은 그대로 유지해 줘.

이것도 바꿔 쓸 수 있는 요청 예시다. 시간과 바꿀 내용을 함께 적으면 다음 결과에서 확인할 대상이 분명해진다.

수정할 때는 마음에 드는 부분도 남긴다. 바꿔 달라고 하지 않은 장면까지 달라지면 비교하기 어려워서다. 무엇을 바꿀지와 무엇을 유지할지를 함께 말하는 것이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

 

만드는 일과 확인하는 일이 번갈아 온다

완성작인 ‘07 개발노트’에는 빵을 고르면서 겪는 불편과 앱 화면이 함께 나온다. 이번 카드뉴스에서는 그 영상을 가로로 자르지 않고 세로 화면 전체로 보여줬다.

내가 소개하고 싶은 것은 영상의 효과만이 아니다. 앱을 만든 사람이 자기 화면을 가지고, 소개할 내용을 골라, 결과를 보며 고칠 수 있다는 작업 방식이다.

혼자 앱을 만들면 기능을 고치는 일도, 알리는 일도 계속 생긴다. 그때마다 모든 제작 과정을 새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면 시작이 무겁다. 내가 이미 가진 파일을 보여주고 첫 결과를 받아보는 것부터 해볼 수 있다.

대신 결과를 확인하는 일은 남는다. 영상 속 문구가 실제 기능과 맞는지, 휴대폰에서 글씨가 읽히는지, 처음 보는 사람이 앱을 이해할 수 있는지. 도구가 파일을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 이 질문의 답까지 나오는 건 아니다.

일단 한 편을 만들어 보고, 마음에 안 드는 장면을 고친다. 앱 홍보영상을 시작하고 싶은 분이라면, 내 앱 화면을 열어놓고 첫 요청을 보내보셔도 좋겠다.

직접 만들어 보면서 배우고 싶다면, AI 영상 원데이 부트캠프를 준비했다. 신청은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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