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AI는 amplified intention, 증폭된 의도다

Try Everything에서 여러 해 통역하고 있습니다.
이제 메인 세션은 2년째 AI가 통역하지만
VIP 통역은 다행히 살아남았습니다.

올해 기조연사는 스탠퍼드대 에릭 브리뇰프슨(Erik Brynjolfsson) 교수님이셨는데요.
미리 교수님의 인터뷰와 강연 영상을 공부하다 기억에 남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가격이 0원이면, 가치도 0원일까?

브리뇰프슨 교수는
무료 디지털 서비스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기존 GDP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지금은 검색 한 번, 영상 하나로
너무나 많은 지식과 도움을 거의 무료로 얻습니다.
우리가 무료로 누리고 있어서 그렇지,
이걸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생각보다 꽤 크지 않을까요?

2000년도 이전 태어난 분들은 기억하실텐데요.
예전엔 요즘의 인스타그램처럼 다른 업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금처럼 쉽게 접할 순 없었거든요.
다음까페나 네이버도 1999년에 시작했답니다.

2. AI = Amplified Intention

Artificial Intelligence가 아니라
Amplified Intention.

‘증폭된 의도’라는 표현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요즘 종종 이런 질문을 받거든요.
“AI가 통역사를 대체한다는데 걱정되지 않으세요?”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거예요?”

솔직히 통역사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몸을 쓰는 일도, 머리를 쓰는 일도
누군가는 AI와 AI로 강화된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AI와 차별화되는 건 뭘까.
결국 사람에게만 있는 것을 고민하게 됩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어떤 가치를 세상에 내놓고 싶은가.
나만의 intention을 갖는 것.
그리고 AI로 그 intention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하는 것.

그게 AI 시대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
저는 구석에 빼꼼. VIP와 함께 Try Everything 전시 기업들을 둘러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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