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받는 IT 프로덕트의 첫 스텝, 똑똑한개발자입니다 :)
스타트업에서 업무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결책은 채용입니다.
“이제 사람 한 명 더 뽑아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실제 업무를 뜯어보면 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반복 업무가 자동화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CRM 입력, 데이터 정리, 자료 조사, 보고서 작성처럼 사람이 계속 반복하고 있는 업무라면 신규 채용보다 먼저 AI 자동화와 업무 자동화가 가능한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기업들이 이야기하는 AX(AI Transformation)도 결국 새로운 AI 툴을 많이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AI와 자동화에 맞게 다시 설계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업무부터 AI로 자동화할 수 있을까요?
1. 데이터 입력·정리 업무 자동화
CRM 입력과 반복 데이터 정리
고객 정보를 CRM에 입력하고, 여러 SaaS의 데이터를 스프레드시트에 옮기고, 정해진 양식에 맞춰 자료를 정리하는 업무가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규칙이 명확하고 반복되는 업무는 업무 자동화에 가장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고객 문의가 들어오면 정보를 자동으로 CRM에 등록하고, AI가 문의 유형을 분류한 뒤 담당자에게 전달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데이터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정리된 데이터를 보고 다음 행동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2. 자료 조사·정보 수집 자동화
경쟁사 조사와 고객사 리서치
B2B 영업이나 사업개발 업무에서는 고객사와 경쟁사 정보를 계속 조사합니다. 기업의 사업 모델, 최근 뉴스, 주요 제품, 조직 규모 등을 매번 검색해 정리해야 하죠. 한두 곳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매일 수십 곳을 조사한다면 상당한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도 AI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기업명을 기준으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정해진 기준으로 요약한 뒤 영업 담당자에게 전달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AI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다면 사람은 어떤 고객을 공략할지 판단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3. 정기 리포트·보고서 작성 자동화
GA4·광고·CRM 데이터 통합
많은 팀이 매주 비슷한 방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GA4를 확인하고, 광고 데이터를 내려받고, CRM 데이터를 정리한 뒤 지난주와 비교해 다시 보고서를 만듭니다.
이 과정이 반복된다면 데이터 수집부터 보고서 초안 작성까지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여러 데이터 소스를 연결해 주요 지표를 자동으로 가져오고, AI가 변동이 큰 수치를 찾아 요약하도록 만드는 방식입니다. 사람은 보고서를 만드는 대신 수치 변화의 원인을 해석하고 다음 액션을 결정하는 데 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고객 문의·CS 업무 자동화
AI 챗봇을 넘어선 CS 프로세스 자동화
AI 고객센터라고 하면 흔히 챗봇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 AX 관점에서는 고객에게 답변 한 줄을 생성하는 것보다 CS 전체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고객 문의 접수부터
문의 분류 → 고객 정보 확인 → 관련 문서 검색 → 답변 초안 생성 → 담당자 전달 → CRM 기록
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CS 담당자가 반복해서 처리하던 업무 자체를 줄이는 것이죠.
5. 영업 반복 업무 자동화
영업 전후 백오피스 업무
영업 담당자를 채용했는데 실제 고객과 대화하는 시간보다 CRM 입력과 자료 정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면 업무 구조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영업 과정에는 반복 업무가 많습니다. 잠재 고객 조사, 미팅 전 브리핑, 회의록 작성, 후속 메일 초안, CRM 업데이트, 영업 리포트 작성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영업 업무를 자동화하면 담당자는 고객 커뮤니케이션과 관계 형성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영업 인력을 추가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볼 질문은 이것입니다.
“현재 영업팀은 하루 중 몇 시간을 실제 영업에 쓰고 있을까?”
6. 사내 정보 검색 자동화
Slack·Notion·Google Drive 통합 검색
조직이 커질수록 정보를 찾는 시간도 늘어납니다.
“지난번 A사 견적 얼마였지?”
“예전에 이 기능 논의했던 문서 어디 있지?”
“최신 내부 규정이 어디 있지?”
정보는 회사 안에 있지만 Slack, Notion, Google Drive, 이메일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내 데이터를 AI와 연결하면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사내 AI 검색 시스템은 신규 직원 온보딩이나 프로젝트 히스토리 확인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7. 반복 문서 작성 자동화
제안서·견적서·회의록 초안 생성
제안서, 견적서, 고객 이메일, 회의록, 콘텐츠 초안처럼 매번 비슷한 형식으로 작성하는 문서도 AI 자동화에 적합합니다.
물론 ChatGPT에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초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과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가 자동화되는 것은 다릅니다.
회사 템플릿, 과거 문서, 고객 정보, 프로젝트 데이터를 연결해 업무가 발생하면 필요한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조직 단위의 생산성이 달라집니다.
AI 자동화가 적합하지 않은 업무
사람과 AI의 역할 구분
새로운 전략을 만들고, 중요한 고객을 설득하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은 여전히 사람이 맡아야 합니다.
AI 자동화와 AX의 목적은 단순히 사람을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해야 할 일과 시스템이 해야 할 일을 구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이 검색하고, 복사하고, 정리하는 데 시간을 쓰는 대신 판단하고, 기획하고, 고객과 이야기하는 데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채용 대신 AI로 자동화 할 수 있는 업무는?
반복 업무 자동화 판단 기준
다음과 같은 업무가 많다면 신규 채용 전에 AI 자동화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매주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는 업무
입력과 출력이 비교적 명확한 업무
여러 시스템의 데이터를 옮기는 업무
검색과 자료 정리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업무
업무량이 늘 때마다 담당 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업무
“우리 팀에서 사람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서부터 실제 AX가 시작됩니다.
똑똑한개발자는 기업의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AI 자동화가 필요한 부분과 단순 업무 자동화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 사람이 계속 맡아야 하는 부분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실제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시스템과 업무 자동화 시스템까지 설계하고 개발합니다.
채용을 고민하고 있다면 사람을 한 명 더 뽑기 전에, 현재 팀에서 반복되고 있는 업무 중 어떤 부분을 AI와 시스템으로 바꿀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