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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드림 투자일기] #금리인상 #CPI #PPI #HBM4
매크로에 빠진 시장 9월의 공포가 끝나면, 10월 반등이 시작될까?
출장이 길어 조금 피곤한 한 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복잡한 이야기보다 시장에 대한 큰 흐름만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큰 그림에서는 아직 AI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AI 버블로 향하는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의견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하고, 근거를 확인하면서 나만의 투자 프레임을 만드는 것. 그래야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정보만 찾아다니는 투자로는 오래 버텨도 결국 내 것이 남지 않습니다. 지금 시장은 조금 어렵습니다. 작년 9월 이후에는 강한 주식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답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 이후부터는 그 공식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AI 산업의 성장성은 너무 좋은데 주가는 답답합니다.
이유는 결국 금리와 물가입니다.
시장은 지금 AI의 미래보다 당장의 이번 주 CPI, PPI 지표와 금리 방향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9월 FOMC 전까지는 매크로가 시장을 흔드는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럴 때일수록 매매를 줄이는 것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 사고팔수록 실수는 늘어납니다. 관망도 투자입니다. 그렇다고 시장을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습니다. 통계적으로 9월은 약한 달이지만, 올해 시장은 이미 3월과 7월에 상당한 선조정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9월의 조정 폭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9월과 10월을 마지막 보릿고개이자, 다음 상승장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 시간으로 생각합니다. AI의 큰 흐름은 여전히 강합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CAPEX는 계속될 수 있는가?
아직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클라우드 수요는 여전히 강하고, 빅테크들은 AI 경쟁에서 먼저 멈출 이유가 없습니다. 이제 AI는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변화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AI 컴퓨팅이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금융화 가능한 인프라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AI 투자에 빅테크의 현금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 자본까지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AI CAPEX의 지속 기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7년에는 HBM도 다시 중요한 성장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수요보다 공급입니다. HBM4와 HBM4E는 기술 난도가 높아 원하는 만큼 쉽게 생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주목하는 HBM
반도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HBM 수요는 앞으로 다시 성장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보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HBM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7년 +56% 성장이 전망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성장률입니다. 단순히 HBM 시장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2026년 이후 다시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구조입니다.
2024년 +85%, 2025년 +40%, 2026년 성장 둔화 이후, 2027년 다시 +56% 성장.이것을 HBM 성장률의 재상승으로 보고 있습니다. ( 키움증권 전망 리포트 인데요. 위의 전망이 시장에 대중화 되는지 시켜보시죠.)
더 중요한 것은 공급입니다. HBM 생산능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첨단 HBM은 단순히 공장을 늘린다고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HBM4와 HBM4E로 갈수록 기술 난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적층 기술. 수율. 접합. 패키징. 결국 수요가 증가한다고 공급이 같은 속도로 따라갈 수 있는 산업이 아닙니다. 그래서 2027년은 다시 한번 HBM의 공급과 수요를 주목해야 하는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AI 수요는 다시 가속하고, HBM 공급은 기술적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이 만들어진다면 반도체 업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공급은 생각만큼 빨리 늘어나지 못합니다.
이것이 제가 아직 반도체와 AI 산업의 큰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크로 이슈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많지만, 시장을 흔들고 공포를 만들기에는 충분한 재료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급하게 움직이기보다 현금을 지키고, 좋은 기업을 공부하고,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금·은·암호화폐·원자재의 흐름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주식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금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함께 보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을 수확의 계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상승장을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과 10월. 조금 답답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회는 대부분 모두가 확신할 때가 아니라, 시장이 가장 애매하고 투자자들이 지쳐갈 때 만들어집니다. 저는 조급하게 움직이기보다 다음 기회를 준비하겠습니다. 현금은 기다림의 비용이 아니라, 다음 기회를 잡기 위한 자산이니까요.

3분기 매크로의 변곡점을 기다립니다
이번 주는 조금 경계감을 가지고 관망하려 합니다. 지금은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9월 말부터 10월초에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9월의 불확실성이 지나가고, 매크로가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하면, 그동안 눌려 있던 주식들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금리가 안정화 되어야 가능한 시나리오 입니다.
주가는 먼저 꺾였지만, 펀더멘털은 아직 꺾이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주가는 이미 걱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펀더멘털은 아직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AI 인프라 투자와 메모리 업황을 보면 큰 흐름은 여전히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을 펀더멘털과 매크로가 싸우는 구간 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매크로가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시장은 다시 펀더멘털을 보게 됩니다. 그때는 다시 전고점에 도전하는 흐름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1) 수급의 꼬임이 풀리고 있습니다
7월 이후 시장을 흔들었던 것 중 하나가 레버리지였습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신용 물량. 강했던 개인 수급의 청산. 이 과정이 시장을 생각보다 많이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청산의 정점을 지나가고 있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수급이 꼬이면 좋은 기업도 떨어집니다. 반대로 수급이 정상화되면, 펀더멘털이 좋은 기업부터 다시 움직입니다.
2) 외국인 수급이 중요합니다
개인 주도장의 힘은 상당 부분 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장은 다시 외국인의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가 높은 구간에서 오랫동안 물려 있던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진행되고,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시장의 주도권도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종목 하나하나보다 외국인이 어디에 돈을 넣는지 계속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장의 방향은 결국 외국인 수급이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추가 주주환원 정책 체크
시장은 기업의 이익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익을 주주에게 어떻게 돌려줄지도 봅니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면, 삼성전자뿐 아니라 국내 반도체 대형주 전체의 밸류에이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Big 2의 추가적인 주주환원 기대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10월 이후, 다시 반도체 밸류체인을 봅니다
오랜만에 반도체 밸류체인 전체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메모리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AI가 강해질수록 반도체 산업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더 많이 쌓고,
더 얇게 만들고,
더 크게 만들고,
더 정교하게 연결해야 합니다.
결국 변화의 중심에는
고다층화와 미세화, 대면적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소부장 기업들에게도 기회를 만듭니다.
이제 소부장을 다시 볼 시간
개인적으로는 반도체 밸류체인을 보면서 일부 소부장 기업들의 비중 확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 있게 보는 분야는 후공정과 테스트입니다.
메모리 Big 2: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판·고다층화: #삼성전기
후공정·테스트,파운더리: #ISC, #두산테스나, #TSE, #티씨케이등
여러 소부장을 기업을 검토하면서 추석전후로 담아야 소부장을 무엇일지...고민하면서 공부해 볼려고 합니다. 지금은 공격적으로 뛰어들기보다, 좋은 기업을 골라보고, 밸류체인을 공부하고, 수급의 변화를 기다리는 시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반도체의 펀더멘털은 계속 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매크로가 언제 길을 비켜주느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