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패키지에 첫도전 실패를 했습니다.
일반 회사를 다녀 본적이 없는 사진 촬영과 메이크업 기술로 직장생활을 하고
10년전 국가지원으로 중국 상해 뷰티 기술지원팀으로 상해에서 계속 사진과 메이크업 으로 만
직장 생활을 하다 한국과 중국 뷰티 시장 연계를 하는 계기가 생겨 활발하게 일을 추진 하고 있는 중에 코로나로 한중 연계가 중단 되고 공허한 1년을 지내다 . 한중교류 사업에 큰 가능성을 보고
코로나 속에서도 한국과 중국 기술팀을 섭외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할 방법을 찾고 있다 , 한국에 지원사업인 예창패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사업계획서를 한번도 작성해 보지 못한 제가 유튜브와 이곳 저곳 지원센타를 통해 대략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을 하였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내 나름 열심히 작성을 한다고 했지만 ...불합격!
크게 실망은 아니지만 사업계획서를 써야한다는 압박으로 3~4개월 모든일을 멈추고 사업계획서만 고민하다 떨어지니 .. 배움은 조금 얻었으나 지금에 드는 생각은 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인가 사업계획서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인가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
불합격-이 세글자로 몇일이긴 하지만 사업에 대한 내 의지도 좀 상처를 받고 ㅎㅎ
벤쳐사업하시는 분들의 스팩과 현란한 비지니스 용어들도 또한번 나를 위축하게 만드네요~!
하지만 저는 꼭 내가 계획한 길을 가서ㄴ 꼭 이루겠습니다.
영어를 잘 못해도 ,비즈니스용어를 잘몰라도, 멋진 스팩이 없어도 ,
생각을하고 -그림을 그리고-매일 매일 한걸음 이라도 나가고-포기하지 안으면 반드시 이룰수 있다는걸 내 자신에게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 자서전에 옹졸하게 쓰고 싶습니다 .예창패에서 나 안뽑은 이는 누규? ㅎㅎㅎ
예창패 떨어진다고 해서 자신의 사업이 잘 안되는거 아닙니다. 사업계획서 잘 못쓴다 해서 자신의 사업이 잘 안되는것도 아니고요.
전 정부지원을 여러개 받으면서 사업을 4개 망해보고, 이제 5번째 사업을 합니다.
항상 준비는 1년 이상하고, 도움될거 찾아보고, 멘토링 엄청 신청해서 제가 부족한걸 채워요.
그렇게 준비해도 실패하는게 사업이더군요.(사람관리 못해서 망했고, 사업아이템이 시장보다 더 멀리가서 망했고;;; 아이디어 남이 훔쳐가서 접었고, 별의 별 이유로 망해봤습니다.)
친동생은 사업계획서 짜는것도 모르고, 전공도 아닌 의류를 배운다 손대고 동네에서 배우더니 어느샌가 강사하고, 이제는 공장 차리고 사장님 되서 국내 의류쪽의 1차밴더가 되서 우리가 진짜 알만한 브랜드들과 미국의 NBA까지 오더를 받아서 옷을 만들고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도 같이 술 먹으면서 동생이 피씩 웃습니다. 사업계획서 형이 뭐라 한거 아직도 기억난다고. 근데 지금은 내가 더 잘되네. 글로만 하는게 아니라 결국 발로 뛰어야 하는거라고.
옳은말이죠.
그렇게 현업에서 오래 뛴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몰라준다 하면 속상한게 맞습니다.
다시 사업 계획서 다듬고, 여기 피어러닝에서 배운다음 어떤게 부족했구나 싶은거 잘 준비해서 하시면 경력도 있으시니 잘 하실거예요.
제가 예전 정부지원 사업을 처음 떨어졌을때가 김은영님이랑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생각나서 글 적었습니다.
예창패 떨어진다고 해서 세상 무너지는것도 아니고, 마음 다시 붙잡고, 뛸 준비를 해야 하는게 사업가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셔서 이런건 훌훌 털어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