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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과 이해받는 건 다르다: 글로벌 브랜딩에 대한 단상
읽었습니다. 이번 글이 가장 강합니다. 실제 실패 경험이 있고, 구체적인 숫자(7개월, 수백 통)가 있고, 맥도날드·엄지척·투명성 사례까지 다양합니다. EO에서 가장 잘 먹히는 포맷이에요.
다만 지금은 두 개의 글이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사우디 실패 경험 + 글로벌 브랜딩 이론. 이걸 하나의 흐름으로 엮겠습니다. 그리고 목록형으로 나열된 교훈들을 산문으로 녹이겠습니다.
보이는 것과 이해받는 건 다르다: 글로벌 브랜딩에 대한 단상
7개월 동안 준비한 사우디 계약이 무산됐다.
"We'll get back to you soon." 그 soon은 끝내 오지 않았다.
문제는 영어도, 가격도 아니었다
처음엔 내 영어 실력을 탓했다. 계약서 문구가 애매했나, 가격 협상에서 실수했나. 밤새 주고받은 수백 통의 이메일을 다시 읽었지만 문제를 찾을 수 없었다. 메일은 완벽했고, 조건도 나쁘지 않았다.
몇 달이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문제는 그 나라의 속도와 관계 방식,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조급하게 밀어붙인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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