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내가 65세에 치킨을 팔았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40세에 주유소 뒤에서 닭을 튀기기 시작했다는 건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종종 성공을 '한 방'으로 오해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운 좋게 터진 대박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샌더스의 인생에서 '갑자기'는 없었습니다. 40세부터 65세까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25년의 '코빈(Corbin) 시대'는 전쟁 같았습니다.
온갖 직업을 전전하며 '맞지 않는 옷'을 벗어 던진 그는, 40세가 되어서야 켄터키주 코빈의 작은 주유소에 정착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진짜 야생의 비즈니스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치킨 할아버지가 아닌, '총을 들고 가게를 지켰던' 맹렬한 사업가 샌더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성공한 비지니스인들의 삶의 여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만 모아서 보내드립니다!
📍 장소 1. 코빈의 쉘 주유소: 식탁 하나의 기적 (Corbin, Kentucky - Age 40)

주소: U.S. Route 25, North Corbin, Kentucky (Original Shell Station Site)
"기회는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에서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내 나이 40세, 나는 켄터키주 코빈의 낡은 주유소 운영권을 맡게 되었다. 단순히 기름만 넣어주는 곳이 아니었다. 나는 배고픈 운전자들을 위해 주유소 한구석, 내 거실 식탁을 내어주었다.
"기름만 넣고 가지 마시고, 배 좀 채우고 가시오."
메뉴는 단 하나, 내가 가장 자신 있었던 닭튀김과 채소 요리뿐이었다. 식당 허가증도 없이 시작한 이 '식탁 하나(One Table)'가 훗날 글로벌 KFC 제국의 씨앗이 될 줄은 나조차 몰랐다. 지금 당신이 가진 것이 보잘것없어 보이는가? 나에게는 찌그러진 냄비와 식탁 하나가 전부였다. 시작은 언제나 작고 초라하다. 중요한 건 일단 불을 댕기는 것이다.
📍 장소 2. 노스 코빈의 도로변: 목숨을 건 경쟁 (North Corbin - Age 41)

주소: U.S. Route 25 Roadside (Near the "Hell's Half-Acre")
"내 비즈니스를 방해하는 자는 용서하지 않는다."
사업이 잘되자, 경쟁자 '맷 스튜어트'가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는 내 주유소로 오는 길목에 있는 광고 표지판을 페인트로 덧칠해버렸다. 내가 다시 칠하면, 또 칠하고... 경고에도 불구하고 짓거리는 계속됐다.
어느 날, 또다시 표지판을 망가뜨리는 현장을 덮치러 간 우리 일행에게 스튜어트가 총을 발사했다. 내 직원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피 튀기는 총격전 끝에 나는 스튜어트의 어깨를 맞혀 제압했다.
나는 단순한 요리사가 아니었다. 나는 내 비즈니스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찐'전사'였다. 비즈니스는 전쟁이다. 당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들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치열하게 방어하고 있는가?
📍 장소 3. 샌더스 코트 & 카페: 첫 번째 성공과 오만 (Sanders Court & Cafe - Age 50)

주소: 688 US Highway 25W North, Corbin, KY 40701
"최고의 서비스는 손님이 왕 대접을 받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경쟁자가 사라진 후, 내 사업은 날개를 달았다. 142석 규모의 레스토랑과 모텔을 갖춘 '샌더스 코트'는 켄터키의 명소가 되었다. 주지사는 나에게 '커널(Colonel)'이라는 명예 호칭까지 수여했다.
나는 끊임없이 혁신했다. 손님이 30분을 기다리는 게 싫어 '압력 솥'을 개조해 30분 걸리던 조리 시간을 8분으로 줄였다. 이것이 KFC 오리지널 레시피의 탄생이었다. 50대의 나는 지역 유지였고, 성공한 사업가였으며, 돈방석에 앉은 듯했다. "내 인생, 이제 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 장소 4. 75번 고속도로 우회로: 65세의 파산 (Interstate 75 - Age 65)

주소: Interstate 75 (Bypassing Corbin, KY)
"안정은 가장 위험한 마약이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었다. 1950년대 중반, 75번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발표되었다. 새로운 고속도로는 내 가게가 있는 코빈 마을을 우회해서 지나가도록 설계되었다.
하루아침에 차들이 끊겼다. 아무도 국도로 다니지 않았다. 북적이던 레스토랑은 유령 건물이 되었다. 나는 빚을 갚기 위해 가게를 헐값에 경매로 넘겨야 했다.
내 나이 65세.
한때 지역 최고의 사업가였던 나는, 이제 낡은 포드 자동차 한 대와 매달 나오는 105달러의 사회보장 연금이 전 재산인 '빈털터리 노인'이 되었다.
보통 사람라면 여기서 인생을 정리했을 것이다. "잘 나갔던 시절도 있었지..." 하며 공원 벤치에 앉아 비둘기에게 모이나 줬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낡은 포드 뒷좌석에 압력 솥을 실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떠났다. 이것이 당신들이 아는 '흰 양복의 할아버지' 전설의 진짜 시작이었다.
Epilogue: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
샌더스의 40대와 50대는 분명 '성공'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고속도로)가 그 성공을 강제로 리셋시켜버렸습니다.
만약 고속도로가 그의 가게 앞을 지나갔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그는 '켄터키 시골의 돈 많은 식당 주인'으로 평생을 마쳤을 겁니다.
세계적인 브랜드 KFC는 없었을 겁니다.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갑작스러운 위기나 하락세가 있습니까?
어쩌면 그것은 당신을 '동네 부자'가 아니라 '글로벌 전설'로 만들기 위해, 신이 당신의 안락한 의자를 걷어차 버린 것일지 모릅니다.
65세에 모든 것을 잃은 날, 그는 진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편(Part 3)에서는 낡은 포드 차를 타고 떠난 그의 마지막 도전, '1009번의 거절'을 만나보겠습니다.
Micro-Mission
“나의 위기 재해석하기”
- 내가 겪은(혹은 겪고 있는) 뜻밖의 위기나 막막한 상황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 만약 그 위기가 없었다면, 내가 안주했을 '작은 성공'은 무엇이었을지 적어보세요.
- 그 위기 덕분에 내가 강제로 도전하게 된 '더 큰 목표'는 무엇인지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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