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운영 #마인드셋
당연함은 없다

이 글은 Candid를 운영하며 느낀 2025년에 대한 회고입니다.


 

다사다난 했습니다.

 

오리는 평온하게 떠있기 위해 수면 아래에서 수많은 발길질을 합니다.

 

기업의 이치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저희 캔디드는 외부의 시선으로 보기에 상당히 평온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수많은 시도와 실패,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25년도를 회고해 보았고, 그에 따른 에센스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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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도있는 생각의 시간을 확보하라.

ㄴ 생각이 파장되어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더라도 원래의 목적과 연결시킬 수 있으려면 집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과 공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 불필요한 미팅은 최소화하라.

ㄴ 나를 필요로 하는(필요로 해보이는) 대부분의 미팅을 빠짐없이 참석했습니다. 어떤 미팅은 도움이 전달 됐지만, 어떤 미팅은 서로에게 무의미했습니다. 지난 1년간 최소 30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서로를 위해서, 그리고 세상에 더 큰 가치전달을 위해서, 불필요한 미팅은 최소화 해야 합니다.

 

3. 명확한 근거를 통해서만 판단하라.

ㄴ ’직감’에만 의존하여 진행한 판단과 의사결정이 있었습니다. 직감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직감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도 모르는 ‘근거 없는’ 의사결정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당연했는데, 돌아보니 끔찍합니다. 다행히도 결과는 좋았지만, (당연하게도)모든 판단과 의사결정에는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4. 잘 정돈된 채용 기준에는 타협이 없다.

ㄴ 어느 시기 이전에는 유니콘을 채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시기에 맞는 적토마’를 설정하고 찾아야 합니다. 유니콘을 찾는 것은 포기하되, 적토마를 찾는 것은 포기하면 안됩니다.

 

5. 때로는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방식이 문제를 해결한다.

ㄴ 책에서도, 지식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도, 업계 최고의 어른이 주는 조언을 통해서도 답을 찾지 못했지만, 나와 배경이 전혀 다른 누군가의 지나가는 한 마디에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동종업계와의 대화는 생각의 밀도를 만들고, 이종업계와의 대화는 생각의 폭을 넓힙니다. 넓어진 폭 아주 얕은 깊이에 답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6. 여유를 가져라.

ㄴ 이는 삶을 대하는 태도이자 선언입니다. 여유를 가진 자의 말에는 무게가 있고, 여유를 가진 자의 삶에는 행복이 있었습니다. 여유에 담긴 인생의 밀도를 한번에 가져갈 순 없겠지만, 저도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7. 최고의 팀원을 위해서 나의 그릇을 키워라. 그리고 비전을 제시하라.

ㄴ 가끔 “대표보다 뛰어난 인재를 등용해라”고 말합니다. 이는 절반만 맞습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팀원의 리텐션이 떨어집니다. 자신보다 무능한 대표 밑에서 일하고 싶은 팀원은 없습니다. 가끔 “도와주고 싶은 대표라서” 남아있다는 팀원의 말은, 그 대표가 나보다 못났다는 뜻이 아닙니다. 지금껏 팀원이 경험해보지 못한 대표의 선한 마음가짐, 그리고 열정, 즉 나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동경하기 때문입니다. 팀원을 위한다면, 팀원을 담을만한 대표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합니다.

 

8. 기회를 주고, 믿어라. 팀원도, 나 자신도.

ㄴ 팀원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은, 믿는다는 것과 동음이의어였습니다. 사실, 말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나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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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25년은 어떠셨나요? 그리고 26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어떠신가요?

 

무엇이 되었든 어떤 방향성이든, 25년보다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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