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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지가 사라졌다" AI 시대, 한국이 살아남을 유일한 무기는 '울산 공장'에 있다?

이 콘텐츠는 2026년 1월 3일(토)에 공개된 "GPU 쓸 곳이 없어요." AI 시대 한국이 '멘붕'에 빠진 이유ㅣ지식인초대석 EP.90 (김대식 교수) 영상을 시청하고, 제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정리한 글입니다.


[4줄 요약]

기(起): "더 이상 벤치마킹할 곳이 없다"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의 종말과 한국 리더들의 멘붕

승(承): "미국엔 없고 한국엔 있는 것" GPU도, 빅테크도 없는 우리가 가진 의외의 경쟁력

전(轉): "알바생이 가르친 로봇 vs 장인이 가르친 로봇" 피지컬 AI(Physical AI)의 승부처

결(結): "은퇴하기 전에 복제하라" 제조업의 노하우를 데이터로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의 살길


기(起): 오픈북 테스트는 끝났다

대한민국은 지난 50년간 기적을 썼습니다. 

비결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이었죠. 

선진국이라는 확실한 '정답지'가 있었고, 우리는 그걸 누구보다 빨리 베끼고 따라잡았습니다. 

사실상 오픈북 테스트를 치러온 셈인거죠.

 

그런데 지금, 한국의 기업인과 리더들이 '멘붕'에 빠졌습니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더 이상 베낄 정답지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어디를 벤치마킹해야 하죠?"라고 묻지만, 아무도 모릅니다. 

AI는 역사상 처음 겪는 일이고, 미국 빅테크조차 매일 맨땅에 헤딩하며 길을 만들고 있으니까요. 

우리가 가장 잘하던 '따라 하기'가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승(承): 우리가 AI를 따라잡을 수 없는 3가지 이유

KAIST 김대식 교수는 한국이 과거처럼 AI를 따라잡는 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합니다.

 

속도: 중공업 시대의 50년 발전이 AI에서는 5년 만에 일어남. 격차가 벌어지면 영원히 못 쫓아감.

각자도생: 세계화는 끝. 미국은 GPU를 무기화하고, 중국은 희토류를 잠금. 또한, 이제 직장에서는 아무도 기술을 가르쳐 주지 않음.

헝그리 정신의 부재: 우리 부모님 세대는 주 100시간씩 일하며 몸을 갈아 넣었지만, 지금 세대에게 그런 희생을 강요할 수 없음(그런 시대도 아니고).

 

그렇다면 우리는 이대로 도태되는 걸까요? 

여기서 김대식 교수는 의외의 지점에서 대한민국의 ‘필살기’를 발견합니다.

 

전(轉): 미국의 아킬레스건, 한국의 필살기 '숙련공'

AI의 다음 격전지는 '피지컬 AI(Physical AI)', 즉 몸을 가진 로봇입니다. 

로봇이 공장에서 일하려면 학습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미국의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나죠.

 

"미국에는 숙련된 공장 노동자가 없습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누가 가르치고 있을까요? 

알바생들이 고글 쓰고 장갑 끼고 가르칩니다. 

 

알바생이 가르친 로봇이 배를 용접하고, 정밀 부품을 조립할 수 있을까요? 

'미국 알바생'의 동작을 배운 로봇은 딱 그 수준밖에 못 합니다.

 

반면, 한국은 다릅니다. 

울산과 창원에는 수십 년간 쇠를 깎고 배를 만든 세계 최고의 ‘마이스터(숙련공)’들이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살아있는 선진국, 이것이 한국의 진짜 힘입니다.

 

결(結): 은퇴하기 전에 데이터를 복제하라

지금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베테랑 기술자들이 은퇴하기 전에, 그들의 손기술과 노하우를 AI에게 학습시켜 '데이터'로 만드는 것입니다.

 

미국이 GPU로, 중국이 희토류로 협상하듯, 한국은 ‘숙련된 피지컬 AI 데이터’를 무기로 삼아야 합니다. 

"고급 용접 기술이 필요해? 우리 데이터를 사 가."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검색의 시대가 가고 ‘대화와 행동(Agent)’의 시대가 왔습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는 것이죠. 

지금 당장 현장의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 AI 시대에 한국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생존 전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찐한 AI 인사이트를 계속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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