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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악성재고는 언제 팔릴까? - 문제는 발주 방식입니다
우리의 악성재고는 언제 팔릴까?
브랜드 운영에서 재고 문제만큼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고민도 없습니다.
신제품이 기대만큼 팔리지 않거나, 시즌이 끝나갈 때 재고가 남으면 회의 분위기는 금세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이런 질문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언제쯤 이 재고가 빠질까?”
“이번엔 공격적으로 가서 그런 걸까?”
“예측이 틀린 건가?”
하지만 이 질문들은 모두 결과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재고는 판매와 발주의 결과물이지, 문제의 원인이 아닙니다.
재고가 남는 핵심적인 이유는, 사실 훨씬 앞 단에서 결정됩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건 딱 한 가지입니다.
재고 문제의 본질은 판매가 아니라 ‘발주 방식’입니다.
악성재고가 생기는 시점은 상품이 느리게 팔리기 시작했을 때가 아니라, 이미 발주 버튼을 눌렀을 때입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발주하고 있길래, 매 시즌 비슷한 패턴의 재고가 반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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