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선정 #프로덕트 #마인드셋
2026년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면, 사랑에 빠져라(feat. 정신교육)

문제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왜 당신의 "완벽한 솔루션"이 고객에게 외면받는가


👋 안녕하세요, 데이빗입니다!

서문.

"우리 제품 기능 좋은데 왜 안 팔려요?" 

"열심히 만들었는데 반응이 미지근해요." 

"60페이지 사업계획서 썼는데 투자 못 받았어요."

Ash Maurya, 《Running Lean》 저자이자 Lean Canvas 창시자가 수천 명의 창업가들과 대화하면서 발견한 게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건 기술도, 자금도, 심지어 아이디어도 아니었어요. 

마인드셋이었습니다.

오늘은 그가 말하는 "지속적 혁신"을 위한 핵심 마인드셋을 정리하여 2026년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마인드셋을 다잡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Part 1. 왜 지금 마인드셋이 중요한가

초당 3개의 스타트업이 생긴다

2018년 한 해에만 1억 개의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시작됐습니다. 

성공한 스타트업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회사를 시작한 숫자요. 

초당 3개꼴입니다. 제가 3초 멈추면 또 하나가 생긴 거예요. 제품 만드는 비용이 역사상 최저점이니까요.

문제는 이겁니다. 예전에는 고객 요구사항을 잘못 파악하고 잘못된 제품을 만들면 "프로젝트 실패"였어요. 

다시 시도할 수 있었죠. 근데 이렇게 많은 스타트업이 있는 지금, 계속 잘못된 제품을 만들면? 

비즈니스 모델 전체가 실패합니다. 코닥, 블록버스터, 노키아... 다들 자기 분야 1등이었다가 어느 날 사라졌잖아요.

승자들은 다르게 생각한다

다음 빅 아이디어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획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처음부터 핵심 비즈니스 모델(책 판매)에 도전하는 실험을 했어요. 웹 서비스, TV, 영화... 지금 그 실험들 중 일부는 수십억 달러짜리 사업이 됐습니다. 

페이스북은 어떨까요? 마크 저커버그조차 다음 빅 아이디어가 어디서 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든 약 1만 개의 실험을 동시에 돌려요.

오늘날의 불공정한 이점은 학습 속도입니다. 경쟁자보다 빨리 배우면 이깁니다. 

정말 그렇게 간단해요. 더 빨리 시장에 도달하게 해주지만, 거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 

고객과 관련성을 유지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성장시키려면 지속적으로 경쟁자보다 빨리 배워야 합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실험 속도가 무섭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속도는 상대적입니다. 

곰이 두 사람을 쫓는 농담 아시죠? 한 명이 운동화를 신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이 "왜 그래? 곰을 앞지를 수 없어"라고 하면 그가 말합니다: "곰을 앞지를 필요 없어. 널 앞지르면 돼." 경쟁자보다 빨리 배우기만 하면 됩니다.


Part 2. 혁신을 막는 3가지 장애물

장애물 #1: 60페이지 사업계획서

회사에서 다음 빅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봅시다. 

자원을 얻어서 시작하고 싶은데, 60페이지 사업계획서, 재무 예측, 18개월 제품 로드맵을 쓰라고 합니다.

이게 아이디어를 죽이는 2번째 원인이에요. 

혁신가들이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정말 빠르게 움직일 때 이런 것들은 그냥 알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에요. 

불확실한 게 너무 많아서 문서화가 불가능합니다.

장애물 #2: 잘못된 진척도 측정

그래도 펀딩을 받고 싶어서 사업계획서 다 쓰고 승인받았다고 합시다. 

이제 두 번째 문제에 부딪힙니다. 보여줄 실제 트랙션이 없어서 옛날 방식으로 돌아가요. 

빌드 속도나 계획 실행 같은 걸로 진척도를 측정합니다.

9개월, 1년 후에 런칭했는데 잘 안 됩니다. 

그게 진척도였나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예산으로 뭔가를 만드는 건 더 이상 진척도의 척도가 아닙니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을 정해진 시간과 예산에 만들었다면, 그건 아무도 그걸 원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한 것뿐이에요.

장애물 #3: 안전한 아이디어만 통과

무거운 사업 계획 접근법의 문제는 회사 자원을 많이 소모하고, 

안전한 아이디어만 통과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진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처음에는 항상 미친 소리처럼 들려요. 

게이트키퍼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결국 파괴적인 혁신이 아니라 유지하는 종류의 혁신만 하게 됩니다.


Part 3. 핵심 마인드셋 4가지

마인드셋 #1: 가장 쉬운 게 아니라 가장 위험한 것부터

창업이 위험한 일이라는 신화가 있어요. 

근데 최고의 창업가들은 실제로 위험 회피적입니다. 

아이디어에서 가장 위험한 가정을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는 데 집중해요. 젠가 게임처럼 약한 고리들을 제거하면, 남는 건 서 있는 우아한 탑입니다.

리스크를 볼 때 세 가지를 봅니다: 바람직성(Desirability), 실행 가능성(Viability), 기술적 가능성(Feasibility). 많은 혁신가들이 기술적 가능성, 즉 만들고 싶은 솔루션에 대해 스트레스받아요. 

이걸 혁신가의 편향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만든 솔루션과 사랑에 빠지기 때문이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데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에 시간, 돈, 노력을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마인드셋 #2: 솔루션이 아니라 문제를 사랑하라

이게 오늘의 핵심입니다.

당신이 만든 솔루션을 열쇠라고 생각해보세요. 

우리 모두 열쇠를 만들 수 있어요. 예쁘고 아름다운 열쇠를요. 문제는 이제 이 열쇠로 어떤 문을 열 것인가? 

그게 솔루션이 문제를 찾는 문제, 발명이 시장을 찾는 문제예요. 매우 어렵습니다.

근데 마인드셋을 바꾸면요? 열고 싶은 문에 먼저 집중하면, 즉 솔루션 전에 고객과 문제에 집중하면, 혁신을 추구하는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린 캔버스에서 고객과 문제 박스가 캔버스의 기둥입니다. 

고객과 문제를 잘못 파악하면, 훌륭한 솔루션을 만들어도 왜 사겠어요? 

수익 스트림이 없어집니다. 

최고의 채널이 있어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왜 쓰겠어요? 전체 비즈니스 모델이 무너지는 거예요.

고객이 기능을 요청하면, 그게 해결하는 문제가 뭔지 물어보세요. 

팀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면, 근본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누구의 문제인지 물어보세요. 

고객 편에 서면, 돈은 알아서 따라옵니다.

마인드셋 #3: 증거 기반 의사결정

"In God We Trust, all others bring data." (신은 믿지만, 나머지는 데이터를 가져와라.)

우리 모두 의견이 있고, 의견은 좋습니다. 

강한 의견이 필요해요. 근데 그 의견을 약하게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먼저 그 의견에 도전해야 해요.

자신과 팀에게 내 의견이 맞다는 걸 증명하는 것보다, 테스트를 통해 올바른 것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합니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려워요. 근데 내면화해야 할 매우 중요한 마인드셋입니다.

마인드셋 #4: 스케일 권한을 자신에게 줘라

하키 스틱 곡선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오른쪽에 있고 싶어해요. 

특히 대기업에서는 모든 제품이 규모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1등급 고객, 주류 고객에게 바로 런칭해야 한다고요.

진실은 다른 두 단계를 거치지 않고는 곡선의 오른쪽에 갈 수 없다는 겁니다. 

브루트 포스로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면 조기 스케일링(Premature Scaling) 함정에 빠져요.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일을 하는 거죠.

제품 수명 주기를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문제-솔루션 핏. 반직관적이지만, 가속하기 전에 감속해야 합니다. 

주류 고객이 아니라 얼리 어답터에게 가서 문제를 이해하세요.

2단계: 제품-시장 핏. MVP를 만들고 작은 규모에서 작동하는 지점까지 다듬습니다.

3단계: 스케일. 여기서야 성장 엔진을 가동합니다.


💡 데이빗의 생각

"솔루션이 아니라 문제를 사랑하라." 이 한 문장이 오늘 레터의 핵심입니다.

한국 창업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솔루션에 먼저 빠지는 겁니다. "이 기술 멋지다!", "이 기능 대박이다!", "이거 만들면 다 살 거야!"

근데 고객에게 물어보면요? "그래서 이게 내 어떤 문제를 해결해주는데요?"

열쇠를 먼저 만들고 문을 찾지 마세요. 열고 싶은 문을 먼저 정하고, 그 문에 맞는 열쇠를 만드세요. 이게 성공하는 스타트업과 실패하는 스타트업의 결정적 차이입니다.


🎯 [예비창업자 2026 정부지원사업 준비 스터디 모집]

🗓 1기: 12/23 ~ (6주) | 매주 화요일 오전 8시~9시

📍 방식: Zoom + 오픈채팅방


초기투자자, 심사위원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 "이게 진짜 문제인가?" 솔루션이 아무리 멋져도, 해결하려는 문제가 진짜가 아니면 탈락이에요. 

오늘 배운 마인드셋이 바로 심사위원을 설득하는 핵심입니다.

뜬구름 잡는 스터디가 아닙니다. 팁스(TIPS)·Pre-A 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현직 창업가가 스터디 리더로 스터디를 이끌어갑니다. 

방식: 짧은 강의로 핵심만 압축해서 전달하고, 피어러닝으로 서로의 사업계획서에 피드백합니다. 혼자 끙끙대면 3개월 걸릴 걸, 같이 하면 6주 만에 끝납니다.


2026년 정부지원사업 공고는 2월부터 쏟아집니다. 1월까지 사업계획서 초안이 없으면? 또 1년을 날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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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nX가 운영하는 예비/초기창업자 오픈채팅방

 


본 콘텐츠는 Ash Maurya의 "Love the Problem and Not the Solution" 강연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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