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운영 #커리어
울면 오르는 연봉, 무너지는 조직

연봉이 ‘실력’이 아니라 ‘울음 데시벨’로 결정되는 회사는 결국 무너진다.

연봉 협상 시즌이 되면 가끔 이런 장면이 벌어진다. 같은 팀, 같은 레벨, 비슷한 성과를 냈는데도 어떤 사람은 연봉이 더 많이 오른다. 이유를 물으면 돌아오는 말은 대체로 비슷하다.

 “그 친구가 요즘 힘들어해서요.”
 “퇴사할 것 같아서 붙잡아야 했어요.”
 “계속 불만을 이야기하길래….”

어쩌면 선의일 수도 있다. 당장 팀이 흔들리는 걸 막아야 하고, 사람을 잃을 수 없고, 감정도 다독여야 한다.

그런데 이 선의가 반복되면 조직의 룰이 바뀐다. ‘잘한 사람’이 보상받는 조직이 아니라, ‘더 크게 울거나 더 빨리 나가려는 사람’이 보상받는 조직으로.

우리는 이걸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연봉 협상”이라고 부르고 싶다. 문제는 이 방식이 생각보다 빠르고 치명적으로 조직을 망가뜨린다는 데 있다.

 

1. 보상이 ‘성과’에서 ‘소음’으로 이동한다

연봉은 원래 조직이 보내는 가장 큰 신호다.

아티클을 더 읽고 싶다면?
이오플래닛에 가입해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아티클을 무료로 볼 수 있어요.
로그인/회원가입
링크 복사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