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검증 #프로덕트 #커리어
오페라 연출가가 클럽 DJ가 되어 발견한 것: 한국 언더 씬의 500% 성장 기회

오페라와 클럽, 양극단에서 목격한 '플랫폼 부재'라는 공통의 적

 

저의 커리어는 '양극단'을 오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성악가이신 부모님을 따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하면서 오페라 연출을 배웠던 저는, 완벽하게 정제된 예술의 세계에서 음악 프로듀서, DJ, 그리고 레이블 대표로 활동하는 언더그라운드 클럽 씬으로 넘어왔습니다.

클래식과 언더그라운드. 겉보기엔 완벽한 대척점에 있지만, 저는 두 곳 모두에서 동일한 '갈증'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플랫폼의 부재'**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현재 몸담고 있는 씬인 '언더그라운드 클럽/파티 씬'의 문제에 집중하기로 했고, 동시에 가장 큰 시장 기회임을 확신했습니다.

 

1. 한국 클럽 씬, '음지 문화'라는 낙인에 갇히다

 

클래식 씬은 그들 나름의 플랫폼 문제를 안고 있지만, 언더그라운드 씬은 아예 플랫폼 자체가 없다시피 합니다. 저는 다양한 도시를 경험하며 유독 한국의 클럽/파티 씬이 '음지 문화'라는 낙인에 갇혀있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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