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덜트(구독자 217만)는 ‘너덜투’라는 서브 채널을 새로 오픈했다. 현재 구독자는 1.4만 명, 응급실 편의 메이킹 필름 콘텐츠가 1화다.
2. 스케치 코미디는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이미지 소진 속도가 매우 느리다. 왜냐하면 인물의 이미지가 고정된 게 아나라, 특정 상황이나 소재에 따라 계속 바뀌며, ‘수능’과 같은 시의성 있는 주제들이 들어갈 때도 많으니까.
3. 하지만 스케치 코미디 카테고리의 문제는, 시청자들이 그 짧고 유쾌한 스토리를 좋아한다는 것이지, 인물 자체에 대한 팬덤은 매우 적다는 점이다.
4. 이에 인물들의 스크린 외의 일상을 푸는, 너덜투 채널을 개설한 것.
5. 반면 띱 채널은, 본 채널 안에서 그들의 일상을 꾸준히 보여줬고, 본편 스케치 코미디 외에도 꾸준힌 팬덤이 붙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6. 즉, 어느 정도 채널이 성장했을 때, 서브 채널의 기준은 기존과 다른 콘텐츠를 할 때 파는 것이 1순위다. 이는 메인 채널의 '타겟 기반 알고리즘적 명확성'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7. 하지만 기존 본 채널에서 팬덤을 확보하는 콘텐츠를 하지 못하면, 예를 들어 정보만을 제공하거나, 영화 드라마 리뷰와 같은 타 콘텐츠 스토리를 전달한다면, 서브 채널을 통해 메인 채널의 전문적 이미지는 보호하면서도, 가벼운 콘텐츠로 새로운 팬덤을 확보하는 '브랜드 이원화' 전략도 괜찮다.
8. 이와 정반대되는 케이스도 있다. 주둥이방송(143만)이다.
9. 주둥이방송에선 꾸준히 라이브를 통해 재미난 썰을 푸는데, 2025년 9월부터 ‘주둥이방송 일상’ 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0. 8년 만에 대학교에 가게 된 복학생의 일상을 5개 올렸고, 현재 구독자 수는 9만이다.
11. 기존 본 채널에서 오랜 시간동안 시청자들과 관계를 쌓아왔기 때문에, 다른 유튜브 채널에 비해 팬덤이 높을 수밖에 없다.
12. 이에 서브 채널에서 복학생 일상 시리즈는 15만 ~ 100만 조회수를 확보하며, 꾸준히 Hype 순위에도 들고 있다.
13. 즉, 본 채널의 콘텐츠 특성상 팬덤이 약하다면, 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확보하면서 팬덤을 쌓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14. 특히 유튜버에게 이미지가 여러개일 경우, 그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제품군이 들어온다. 잇섭의 서브 채널 없섭에선 ‘다이어트 제품군’ 광고를 여러번 재집행한 사례가 있으며, 이는 메인 채널과 타겟이 달라 새로운 스폰서십 기회가 열리는 '수익 다각화'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