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트렌드
OpenAI로 쏠리는 돈, 그 이면의 불편한 진실

최근 2주 사이에 OpenAI를 중심으로 수백 조원의 돈이 오갔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벌어졌는데요. 그 설전의 내용이 흥미로워서, 저만의 방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익성 없는 기업, 그런데 줄 서는 투자자들

 

OpenAI는 신기한 기업입니다. 비영리기관으로 출범한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단순히 수익성만을 보고 선택하기엔 매력이 크지 않습니다. 2019년 일부 구조가 바뀌면서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긴 했지만, 여전히 투자 대비 수익은 제한적입니다.

 

게다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막대한 R&D와 인프라에 투자를 이어오며 흑자는커녕 천문학적인 적자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라클 같은 거대 기업들의 투자를 하겠다며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서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들은 뭘 보고 OpenAI에 '베팅'을 하는 걸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분명합니다. 기술적 리더십, 시장 선점,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 OpenAI는 ChatGPT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의 문을 연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이며, 그들의 기술은 이미 전 세계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OpenAI가 미래 AI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 즉 과거의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믿음'에 베팅한 것인데요. 그러나 이 설명만으로는 여전히 설득력이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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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테크잇슈 · 콘텐츠 크리에이터

통찰력을 기르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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