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업전략 #운영
도용 상표 때문에 브랜드 이름까지 바꾼 3CE


2013년, 설빙의 인절미 빙수는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설빙은 2015년 중국으로의 사업 확장을 시도했죠.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진출 당시 중국 전역에는 ‘짝퉁 설빙’을 상표로 한 수백개의 매장들이 이미 영업 중이었고, 설빙은 2021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짝퉁 설빙’의 상표권을 무효화할 수 있었습니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했지만, 설빙은 ‘짝퉁 설빙’으로 인하여 적극적으로 해외 확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설빙 상표(위), 중국 설빙 상표(아래)
[진짜 설빙(위)과 짝퉁 설빙(아래), 출처: SBS 뉴스]


설빙 뿐이 아닙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상표를, 해외에서 다른 사람이 선점하여 등록 받은 상표, 즉 ‘도용 상표’로 인한 피해를 국내 수백개 기업들이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화장품입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나라 유명 화장품 기업들은 앞다투어 중국 시장에 대거 진출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서 승승장구함에 따라, NATURE REPUBLIC, 아모레 등 유명 브랜드를 따라하는 도용 상표 또한 우후죽순 생겨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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