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홍보 #사업전략 #운영
“무자본 창업”이라는 거짓말에서 깨어나기까지

첫 창업은 에너지 드링크 제조였다.

자본금 50만원 들고 팀원들과 4평짜리 사무실을 얻었다.

 

처음엔 모두가 꿈에 부풀아올랐다.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서 미래를 보았고, 모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설렜다.

 

 

6개월이 1년이 지나자 문제가 하나둘 터지기 시작했다.

기획과 제조법은 완성되었지만 우리의 저자본으로는 공장의 최소주문수량을 맞출 수 없었다.

물류 보관 비용은 사치스럽게만 느껴졌다.

 

더 큰 문제는 나와 팀원들의 동기부여였다.

믿었던 팀원들의 업무 퀄리티는 점점 떨어졌다. 시간 약속은 늘상 미루고 늦춰지기 십상이었다.

창업이 재미없어졌다. 이전의 가슴뜀은 온데간데없고, 자꾸만 다른 것에 눈을 돌리게 된다.

 

그렇게 우리의 사업은 결국, 조용히 흩어졌다.

 

두 번째 엑싯을 마무리하는 요즘,

돌아보니 “저자본”은 없는 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이다.

그때의 우리는 “50만원”이라는 족쇄를 스스로 채우고서, 불편하고 좁은 보폭으로 육상트랙에 섰었다.

 

💸 “무자본 창업”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라!

 

“50만원”의 관점에서 “200만원짜리” 창고는 우리의 옵션에 끼지도 못했으며,

“30만원짜리” 팸플랫 제작은 자본금의 60%를 소진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2025년 현재 국내에서 창업을 하겠다면 유자본 창업이 답이다.

제조업 뿐 아니라 IT든 서비스업이든.

 

요즘엔 내 돈을 직접 투자할 필요도 없다.

각종 정부지원사업으로 이만큼 창업을 정책적으로 독려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인구대비 1위라고 한다.

 

시작단계에서는 투자든 대출이든 지원사업이든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언젠가는 결국 나의 캐파(자본)로 커버할 수 없는 확장의 시기가 오기 마련이다.

용기내어 그 기회를 잡는 자는 사업을 일구게 되고, 주저하는 자는 장사로 남게 되더라.

 

그 확장의 시기가 오지 않는다면 어차피 망한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남의 자본을 끌어당기는 것이 중요하다.

 

💸 “무자본 창업”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라!

 

창업자는 “허슬” 해도 좋다. 그 “허슬”의 과정 자체가 재밌다면 축복받은 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제적인 리턴을 무시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투자자의 관점을 지녀야한다.

시간도 결국 재화라는 점. “허슬”하다보면 이 기본적인 사실을 자주 까먹곤 한다.

 

게다가 시간은 돈과 달리 비가역적이다. 게다가 시간의 가치는 나이가 들수록 감가된다.

최저시급이 10,030원이라고 하지만, 비가역성과 감가를 고려하면 최소 10배는 높게 쳐줘야한다고 본다.

 

돌려받을 수 없는 내 시간, 그것도 젊은 날의 시간을 “허슬”하며 투자할 용기가 있다면 박수쳐주고싶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남의 자본을 끌어당기자.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무자본 창업”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라!

 

링크 복사

바야 바야 · CEO

사업을 이해하는 개발 파트너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바야 바야 · CEO

사업을 이해하는 개발 파트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