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커리어
이력서는 회사를 찾아가지만, 콘텐츠는 회사가 나를 찾아오게 합니다.
1년 9개월, 퇴사 이후 다시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어떻게 보면 공백기로 보일 수 있는 이 시기, 오랜만에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하며 저의 취업 소식을 전달하니 아직까지 하고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은 제게 ‘내 커리어를 스스로 선택하는 연습의 시간’이었습니다.
미디어에는 탁월한 일잘러들이 넘쳐나죠. 그런데 너무 멀리 있는 롤모델을 보는 것보다 한 발 앞서 걸어본 사람의 이야기가 더 도움이 될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 의미로, 저의 이야기가 지금 고민 중인 누군가에게 작은 힌트가 되길 바랍니다.
퇴사 트리거, 일이 아니라 방향이 문제
저는 6년 정도 정부산하기관에서 교육 사업을 담당했고 그 전에는 2년간 교육 컨설팅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회사의 어려운 사정으로 월급이 80%만 나올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안정성’을 좇아 공공 분야로 이직하게 된 것이었어요.
그렇게 교육부서에서 안정적으로 지내왔지만 언제부턴가 퇴사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버거웠고, 사람 때문에 지쳤고, 의미 없이 반복되는 루틴이 지루하기도 했죠.
박송삼 님이 작성한 다른 아티클
더보기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