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yorker.com/culture/infinite-scroll/mark-zuckerberg-says-social-media-is-over
최근 마크 저커버그가 법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더 이상 사회적이지 않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겠다는 목적 아래 시작된 플랫폼들이
이제는 릴스, 셀럽 영상, AI가 만든 콘텐츠로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피드는 더 이상 친구들의 일상보다는,
잘 만들어진 홍보 콘텐츠, 바이럴 숏폼, 그리고 알고리즘이 뿌려준 트렌드 영상으로 채워져 있죠.
결국 SNS는 사람을 보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해 만든 콘텐츠를 소비하는 미디어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변화들
1️⃣ 관계에서 소비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친구의 글을 보는 시간은 전체 사용 시간의 17% 미만.
더 이상 ‘누가 결혼했는지’보다 ‘이 릴스가 몇 초 안에 웃긴지’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2️⃣ 플랫폼 경쟁 → 형식 경쟁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숏폼 콘텐츠는 이제 거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비슷한 걸 만들고, 비슷한 걸 보여줍니다.
기술은 평준화되고, 결국 누가 왜 보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3️⃣ 관계의 회복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SNS가 ‘소셜’하지 않게 된 지금,
오히려 사람들은 다시 관계 중심의 네트워크를 갈망합니다.
작고 진정성 있는 커뮤니티, 느리고 밀도 있는 연결,
이건 스타트업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틈입니다.
💡 스타트업에게 던지는 질문
여러분의 플랫폼은 콘텐츠가 먼저인가요, 사람이 먼저인가요?
그리고 트렌드보다 철학을 먼저 생각해본 적 있나요?
🤔 그래서 바뀌어야 하는 건 뭘까?
1. 플랫폼이 바뀌어야 한다 – 구조의 문제
지금의 SNS는 알고리즘이 목적 자체가 된 구조입니다.
확산 → 클릭 → 체류시간 → 광고수익
이 공식에선 사람과 사람의 연결은 ‘딸려오는 기능’일 뿐인데요,
✔ 그래서 필요한 건:
"콘텐츠 소비와 관계 형성이 균형을 이루는 설계"
예시:
타임라인과 릴스를 명확히 구분하거나,
친구 기반과 추천 기반을 선택적으로 넘나들 수 있는 인터페이스
의미 있는 대화가 살아남을 수 있는 ‘디지털 공기층’ 설계
2. 콘텐츠 프로바이더가 변해야 한다 – 역할의 문제
플랫폼이 아무리 잘 설계돼도, 결국 그 안에 담기는 건 콘텐츠죠.
지금은 너무 많은 콘텐츠가
확산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집니다.
✔ 그래서 콘텐츠 생산자에게 필요한 건:
"가볍지만 공감 가는 콘텐츠",
"짧지만 관계를 유도하는 메시지"
"재미있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표현"
즉, AI도, 크리에이터도, 브랜드도
‘바이럴’만 노릴 게 아니라,
사람과 이어지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결국, 둘 다 바뀌어야 해요
플랫폼은 사람의 복잡한 욕망을 수용할 수 있는 그릇으로,
콘텐츠는 관계를 전제로 한 재미를 만들어내는 재료로 바뀌어야 해요.
우리는 단순히 ‘좋아요’를 누르기 위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이어지고 싶고, 웃고 싶고, 기억되고 싶어서’ 플랫폼에 들어오는 거니까요.
☕ 마무리하며
질문은 정말 본질적이에요.
"사람의 욕망이 복잡해질수록, 기술과 콘텐츠는 더 정교하게 인간을 이해해야 한다."
플랫폼을 만드는 사람,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그걸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우리 모두가
이 질문 앞에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플랫폼부터 다시 지어야 할까요, 아니면 콘텐츠가 먼저 변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이제는 사람을 위한 설계로 되돌릴 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