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업전략 #트렌드
AI로 콘텐츠 만들기, 이제는 '워크플로우'가 중요하다

AI 기술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1-2년 전만 해도 [AI로 글 쓰기] 또는 [AI로 이미지 만들기] 같은 한 가지 기능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기능을 쓸까?" 보다 "여러 기능을 어떤 순서와 방식으로 연결할까?"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워크플로우입니다. 워크플로우란, 쉽게 말해 작업 흐름이에요.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여러 AI 기능을 특정 순서대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마치 요리 레시피처럼, 어떤 재료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조리해야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는지를 정하는 것과 비슷하죠.

 

브런치 글 이미지 1

 

기존의 AI 활용 방식은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로 관점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겼을까요?

 

1) 다양해진 AI 서비스와 퀄리티에 대한 기대치 상승    

초기에는 AI의 '신기함'에 만족했지만 이제는 실제 결과물의 품질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사용자들은 단일 도구의 기본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고, 각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도구들을 찾아 조합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또한 이미지 생성, 편집,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전문 AI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들을 목적에 맞게 조합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2) 실용적 단계로의 전환

AI에 대한 단순 호기심에서 실제 비즈니스 문제 해결로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이제는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단계를 넘어 "AI로 우리 비즈니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실용적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어요.

 

3) 자원 효율화 필요성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제작 주기는 짧아지는 상황에서, 시간, 비용,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요구가 커졌습니다. 

특히 소규모 비즈니스 조직과 스타트업에게 AI 워크플로우를 통한 자원 최적화는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AI 서비스들이 업무의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마치 특정 기능에 특화된 디자인 툴을 공유하듯이, 이제는 유용한 AI 툴들을 아래와 같이 공유하기도 합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 이미지 출처: 아드리엘(Adriel) 블로그

 

 

 

✔️AI 활용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실제로 현업의 많은 사용자들은 이런 고민을 합니다.  

  • "제품 사진은 있는데, 연출컷을 만들려면 꼭 스튜디오 촬영을 해야 할까요?"
  • "해외로 촬영 로케를 나가지 않아도 해외 느낌 나는 사진으로 만들 방법이 없을까요?"
  • "헤어 스타일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은데 고객 초상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보통 하나의 기능만 사용해서는 현실의 이런 복합적인 문제들을 단번에 해결하긴 어려워요.
게다가 대부분의 사용자는 기술 자체보다 원하는 결과물에 관심이 있습니다.

 

"커피숍 메뉴판을 만들고 싶어요"
"제품 사진을 SNS에 올릴 수 있게 예쁘게 만들고 싶어요" 
"우리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머그컵이 식탁 위에 놓인 연출컷을 만들고 싶어요"

 

이런 목표 지향적인 니즈를 충족시키려면, 우선 여러 기능들을 목적에 맞게 연결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앞서 소개한 '워크플로우' 중심의 AI 활용 방법입니다.

 

 

 

✔️워크플로우 설계 방법

AI를 활용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면, 먼저 효과적인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접근법이 도움이 될 거예요.

 

1) 목표부터 정의하기 

- 어떤 요리를 만들 것인가?

먼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명확하게 정의하세요.  

  • "SNS에 올릴 제품 연출컷이 필요해요"
  • "신제품 출시를 위한 숏폼 형태의 홍보 영상이 필요해요"
  • "다양한 사용자 층에게 노출할 광고 이미지가 필요해요"

 

 

2) 내가 가진 것과 필요한 것을 정확히 파악하기

- 가진 재료는 무엇이고, 새로 필요한 재료는 무엇인가?

 

목표 결과물과 현재 내가 가진 재료 사이의 차이를 확인해보세요.  

  • 내가 가진 것: 제품 사진, 참고 이미지, 브랜드 색상 등
  • 없지만 필요한 것: 특정 배경, 모델 사진, 특수 효과 등
  • AI로 대체 가능한 것: 배경, 보정, 합성 등
  • 직접 준비해야 하는 것: 실제 제품 사진, 브랜드 로고 등

 

예를 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제품 사진은 있지만 어울리는 배경이 없네. 배경은 AI로 만들고 제품은 실제 사진을 쓰자."

 

 

3) 중요한 결정 포인트 미리 생각하기

- 어떤 조리 도구를 선택할 것인가?

 

작업 과정에서 중요한 결정 지점을 미리 파악해두세요.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에 따라 사용하는 기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품질 vs 속도: 고품질 이미지 하나가 필요한가, 여러 버전을 빨리 만들어야 하는가?
  • 일관성 vs 다양성: 제품의 일관성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가,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야 하는가?
  • 자동화 vs 세부 조정: 대량으로 유사한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 각 콘텐츠를 세밀하게 조정할 것인가?

 

이런 결정에 따라 워크플로우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우리 제품은 질감과 색상이 중요해. 제품 사진은 고품질 이미지로 직접 찍고, AI는 배경과 분위기 연출에만 쓰자."

 

4) 목적에 맞게 기능 순서 정하기

-  조리 순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절한 워크플로우를 순서대로 설계해보세요.

  • 앞선 기능이 다음 기능에 미치는 영향 고려 필요: 앞 단계의 품질이 다음 단계에 영향을 줌
  • 작업 중 병목 지점 파악: 작업 흐름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
  • 대안 마련해두기: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경우를 대비한 플랜B

 

실제 예시)

"배경을 바꿔보니 제품 이미지가 비교적 흐릿해보이네"
→ "먼저 제품 이미지의 해상도를 높인 다음에 배경을 바꾸자"

"제품의 그림자가 부자연스러워"
→ "부분 수정 기능으로 그림자만 고치자"

 

 

 

✔️이제 AI 활용은 '워크플로우'가 핵심입니다

AI로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이 '한 가지 기능 사용'에서 '여러 기능을 연결하는 워크플로우'로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이건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이런 접근법의 가장 큰 가치는 AI를 그냥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활용'하게 된다는 점이에요. 여러분의 비즈니스 목표, 브랜드 스타일, 타겟 고객을 고려해서 AI를 활용하면 그 효과는 훨씬 더 커집니다.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진 못합니다. 결국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은 주어진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여러분의 몫이죠. 하지만 적절한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면,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떻게 다양한 기능들을 조합한 워크플로우로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링크 복사

드래프타입 드래프타입 · 전략 기획자

생성형 AI기술로 마케팅 콘텐츠를 혁신합니다.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드래프타입 드래프타입 · 전략 기획자

생성형 AI기술로 마케팅 콘텐츠를 혁신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