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바운드 리드 고객의 피드백입니다.
세일즈는 단순히 우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본이자 원칙입니다. 이 원칙을 지키려면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냥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안됩니다. 고객의 문제를 도우려면, 우리의 서비스가 어떻게 작동해서 어떤 도움을 주는 지를 설명하고 고객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어떤 건지 정확히 설명하지 않으면 되려 장기 충성 고객을 잃을 수 있고 심지어는 브랜드 이미지까지 실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 스타일도 다양합니다. 저는 두 부류의 의사 선생님을 만나곤 합니다. X레이를 찍고 나서, 하나의 경우는 “보니까 심각하진 않네요. 이 약 먹고 물리치료 받으시면 됩니다”가 있다. 다른 경우는 “지금 보면 여기가 이렇거든요? 원래 이 부분은 이렇습니다. 어떤 고통이 있으신가요? 그런 경우에는 여기가 이런 정도로 아픕니다. 약은 어떤 걸 사용할 건데, 이런 부분은 조심하셔야 됩니다. 물리 치료는 2주 정도 진행할 건데 따뜻한 찜질이 좋습니다. 집에 가셔서 족욕을 자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붓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말은 길지 몰라도, 시간이 조금 걸릴지 몰라도 최대한 자세히, 이해하기 쉬운 문장들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의학을 전공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납득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 의사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더욱 신뢰할 수 있고 답답한 마음도 줄어듭니다.
고객에겐 우리가 의사입니다.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입니다. 고객이 우리를 신뢰하게 하려면 어떻게 고객의 문제를 도울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드려야 합니다.
#세일즈하는교회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