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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의 실패=작은 성공
2024년 말, 롤드컵을 우승한 페이커는 외교부 초청으로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왔다.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준비했는데 내가 많은 영감을 받았다.
페이커는 18살에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2013년, 15년, 16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롤드컵을 3회 우승했다. 국내 리그도 9번 우승했다.
페이커는 본인이 최고라고 생각했고 계속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롤드컵 우승이 없었고 2023년에서야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다.
그는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 당시에 패배하고 실패를 통해 부족한 것들을 깨닫고 배웠다. 승부욕이 강했던 그가 승부욕 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음을 깨달았고 겸손을 통해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 계속 계약 수주에 실패하고 있다. 최선을 다했는데, 최대한 고객을 위해 맞춤 서비스를 연구하고 제안했는데 결국 여러 이유로, 혹은 공유 받지 못한 이유로 실패했다.
좌절감이 많이 몰려온다. 하지만 페이커의 연설을 통해 배운다. 실패를 통해 우리의, 나의 부족함을 배운다. 실패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다. 최고의 선수도 실패를 거듭했는데 나라고 항상 성공만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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