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선정 #마인드셋
고객에게 설계를 떠넘기는 창업자들에게.

“이 기능이 좋을까요? 저 기능이 좋을까요?”

“고객들이 원하는 걸 넣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고객 인터뷰에서 이 기능을 원한다고 했어요!”

이런 말을 하는 창업자들이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빌딩한 프로덕트는 망한다.

 

왜인가?

고객은 ‘기능’이 아니라, 자신의 핵심 문제를 해결해 줄 방법에만 돈을 쓰기 때문이다. 일례로 내가 필요한 것은 단순히 ‘컴공 출신 대학생 중 창업 경험이 있는 파운더를 찾아주는 검색 툴’이 아니다. 내가 아마 돈을 낼 곳은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우리 투자 기준에 맞고, 실제로 투자를 받고 싶어하는 파운더들과의 미팅을 대량으로 조율해 줄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궁극적으로는 검색이라는 기능 아니라, 투자자로서 내가 100배 리턴을 낼 가능성이 높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트업을 찾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라면, 그것이 어떤 형태든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뜻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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