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AI가 내 일을 뺏을까? 8년차 디자이너의 솔직 고민
Ⅰ. 서론
나는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시니어 디자이너다.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고, 나름대로 탄탄한 실무 감각과 경력을 쌓아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내 주변 환경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후배 디자이너들은 '미드저니'나 Stable Diffusion 같은 AI 도구를 빠르게 습득하며, 순식간에 수십 개의 스케치 이미지를 뽑아내는 것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할 수는 없겠지’ 하고 넘겼지만, 이내 시대의 흐름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 사례는 AI 디자인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디자이너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시나리오입니다.
Ⅱ.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불안은 ‘혹시 내가 시대에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늘 디자인을 할 때 장인정신처럼 모든 과정을 손으로 거치는 것을 선호했다. 그러나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속도와 트렌드는 점점 빨라지고, 경쟁업체나 동료 디자이너들은 AI가 뽑아주는 시안을 활용해 발 빠르게 결과물을 내놓고 있었다.
캔바를 쓰면서 디자이너들이 느낄 위협을 잘 몰랐어요. 하지만 최근 AI 동시통역이 고도화되면서 저의 일이 되자 그제서야 디자이너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미드저니 등을 바라봤을지 공감하고 있습니다. 통역이나 번역도 기획자, 감수자, 윤문작가 등으로 역할이 변화할 것 같네요. 응원합니다.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추천 아티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