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마인드셋 #커리어
16년 차 디렉터가 3개의 회사를 떠나고 알게 된 것

커리어의 변신에 대하여

 

커리어에 고민이 있다면?
일의 과정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방법이 궁금하면?
이번 글에서 힌트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CJ, 디즈니, GFFG(노티드)

제가 커리어를 그리며 함께했던 브랜드예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리어를 그리며 알게 된 것은 뭐였을까요?

 

그동안 커리어의 여정을 인터뷰로 담았습니다. 커리어의 여정을 만들어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솔직한 깊은 이야기까지 꺼내봤습니다.


 



 

커리어의 시작과 끝

 

1. 첫 각성의 순간은 바로 승진에서 탈락했을 때였어요.

그때가 인사에서 마케터로 막 넘어갔을 때였거든요.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커리어에 대해 처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때 깨달았죠. 회사=나, 나=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2. 국내 회사에 있다가 외국계 회사를 가고 싶었어요.

너 외국생활 해본 적 있어? 영어 잘해? 모두 아니었죠. 모두가 쉽지 않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죠. 30이 넘은 나이예요. 결국 외국회사에 가게 되었고,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그때 알았죠. 원하는 것을 마음먹으면 그때부터 시작이란 것을.

 

3. 글로벌 회사에서 탄탄하게 커리어를 잘 쌓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제 막 성장하는 작은 회사의 부름이 있었죠. 모두가 반대했어요. 유일한 찬성표 1명이 있었죠. 누구였을까요? 바로 저였어요. 그렇게 혼자만의 지지로 처음 가보는 산업으로 홀연히 가게 됩니다. 모두가 탐내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내려놓고, 총괄디렉터라는 경험을 갖고 싶어서요. 그때 알았죠. 이직이란 것은 더 나은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등가교환이라는 것을.

 

4. 그 사이 글 쓰는 부캐가 자라기 시작했어요.

세상의 다양한 곳에서 찾아주기 시작했죠. 본캐 마케터와 부캐가 충돌하기 시작했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어요. 그리고 하나의 브랜드를 넘어 사람들과 더 많은 브랜드와 함께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또 변신을 하게 됩니다. 본부장 윤진호를 내려놓고, 초인이라는 이름의 디렉터로요.

지나고 나서 보니 저의 커리어는 변신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나하나가 의외성 있는 선택이었고, 그 의외성은 저만의 고유의 스토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변신은 한편으로 성장이라는 것을. 그 과정의 시작점은 모두 괴로움의 연속이었지만, 덕분에 자라나고 세상에서 조금씩 꺼내질 수 있었습니다.

 

커리어의 죽음은 커리어의 탄생이다.

 

영상으로 보기

 

 


 

커리어와 나


 

그 과정에서의 알게 된 4가지를 꺼내 볼게요.
 

1. 3개의 커리어로 만든 결과물은?

계속 새로운 세계로 변신을 해왔습니다. 대기업에서 작은 규모의 외국계로, 외국계에서 작은 스타트업으로, 작은 스타트업에서 저만의 일로. 모두가 우려하는 변신을 십수 년을 반복하고 나니 어떻게 되었을까요? 각각의 다른 영역의 점을 연결하고 나니 저만의 영역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그게 저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었고, 다음 세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2. 3개의 회사를 경험하고 얻은 하나의 무기는?

저 자신이요. 지금은 모든 상품, 개인 모두의 브랜딩 시대이고, 어느 기업이든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마케팅의 일은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이에요. 나와 내 일을 브랜딩하고 마케팅해야 살아남을 수 있죠. 회사의 일에서 배운 무기로 세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마케팅을 도와드리며, 저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키워가고 있어요.

 

3. 누구나 무기를 가질 수 있을까요?

무기는 원래 평범한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무기들은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이에요. 직장인이든 프리랜서, 사업가든 갖고 있는 무기로 만들 수 있는 재료는 이미 갖고 있어요. 그런데 찾고 강화하는 걸 어려워하죠. 그걸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밖에서도 쓸 수 있는 무기를 꺼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그 무기들은 루틴의 반복과 누적으로 힘으로부터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4. 평범한 사람들이 퍼스널브랜딩을 하는 법

일만 열심히 한다고 그게 내 브랜드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일을 이야기로 만들고 무대로 꺼내야 합니다. 가장 메인이 되는 나의 무대를 탐색합니다. 가장 잘 맞는 무대를 찾고, 지금의 나를 정의하고, 되고 싶은 나를 정합니다. 그다음 부족한 나에서 되고 싶은 나로 성장하는 여정을 글과 콘텐츠로 만드는 것. 그걸 꾸준히, 반복과 누적으로 하시면 '나'라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커리어에서 만든 무기가 나를 브랜드로 만든다.

 

 


 

커리어의 끝


이렇게 무기를 만들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며 쌓은 것들이 바로 나 자신이 됩니다. 그리고 커리어를 그만둔 것이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니에요. 커리어는 계속되고 있어요. 일의 형태가 바뀐 거죠. 제가 더 하고 싶은 일로요. 제가 벌이는 일들로요. 제가 시작해서 끝내는 일들로요. 그래서 퇴사라는 말보단 회사의 '졸업'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퇴사는 끝이 아니라 졸업이다.

퇴사와 이직은 나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여러분은 어떤 무기를 만들어가고 계신가요?

여러분만의 어떤 일을 찾아가고 싶으신가요?

나만의 무기로 모두가 브랜드가 되는 초개인이 되길 바라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커리어를 상상하고 그리고 계신가요? 여러분만의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계신가요? 저도 계속 제가 그리는 스토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서로의 이야기, 서로의 무기를 나누며 성장하는 초개인이 되길 바라봅니다. 그것이 회사든, 개인이든 어디서든요. 저는 모두가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는 시대를 바라봅니다.

여러분 미래의 이야기들을 기대합니다.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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