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원하시나요?
이직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내가 가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하는 것. 신입부터 경력자까지 모두가 원하는 것이죠.
그런데 요즘 정말 쉽지 않습니다. AI가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문도 좁아지고 있죠. 이럴 때일수록 전략이 필요합니다.
제가 인사팀에 있을 때, 그리고 디렉터로 1천개가 넘는 지원서를 보고 면접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어요. 최근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취업 과정을 돕고, 교육과정에서 마케터의 취업을 만들며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많은 지원자는 ‘열심히’는 하지만 '이것'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당신의 러브레터(지원서)를 아무렇게나 뿌리지 마세요. 원하는 상대(일)를 만나고 싶다면요.
“그럼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그 이야기를 꺼내 드릴게요.
1. 입사지원이 ‘러브레터’라면?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씁니다.
그런데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 채 편지를 쓰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이런 느낌일 겁니다.
“이거 복붙해서 여기저기 보낸 거 아니야?”
결과는.. 아쉽지만 바로 거절이겠죠.
하지만 상대가 원하는 것, 관심사, 고민을 알고 그에 맞춰 쓴 편지라면?
러브레터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 다음 기회를 얻는 것이죠. (연락 → 만남 → 관계)
그렇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 상대가 누군지
- 무엇을 좋아하는지
- 무엇을 싫어하는지
-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이걸 알고나서 이거에 맞는 레터를 써야 해요. 특히 요즘처럼 태도(Attitude)와 컬처핏(culture-fit) 을 중요하게 보는 시대에는 지원자의 ‘이해도’는 곧 경쟁력이 됩니다. 그럼 바로 사귀는 건 아니더라도 “한번 만나볼까?”까지는 갈 수 있어요.
기억하세요.
지원 1차 과정은 합격이 아니라, ‘궁금함’을 만들고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XXX
2. 입사 전 치트키
가장 먼저 탐색 과정입니다. 바로 '현직자' 살피기죠.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 SNS (링크드인, 인스타, 스레드 등)
- 인터뷰 (폴인, 롱블랙, 퍼블리 등)
- 브런치
- 유튜브
- 책
- 커뮤니티
이렇게 현직자들의 보물창고가 세상에 널려 있습니다.
그 안에는 일의 현실, 언어, 고민, 우선순위, 조직의 분위기가 전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걸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채용공고가 뜨기만을 기다립니다.
정말 중요한 건 이것입니다.
해보지 않은 사람 이야기 말고, 해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라.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묻지 말고, 이미 해본 사람에게 물어라.
내가 관심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언어'를 먼저 내 것으로 만드세요.
그러면 조금씩 그 '일'이 보이게 됩니다.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아래에 담았어요.)
3. 이직 & 취업 전, 반드시 분석해야 할 4가지
“일단 써보자”는 전략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쓰기 전에, 다음 4가지부터 분석하세요.
① 회사 분석 – #사업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회사입니다.
사업을 모르면 회사에 맞는 이야기를 쓸 수 없습니다.
- 이 회사는 뭘로 돈을 버는가? (비즈니스 구조)
- 핵심 사업은 무엇인가? (가장 큰 매출 비중)
- 최근 성장 영역은 어디인가? (가장 빠른 성장세)
-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성장정체가 된 영역, 부정적 이슈가 된 부분)
-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미래 주력사업)
비즈니스 구조를 먼저 알아야, 내가 지원하는 직무가 어떤 사업 영역에서 무엇을 하게 될지 '업무의 맥락'이 보입니다.
② 조직 분석 – #구조
채용직무 어느 것도 혼자 일하지 않습니다. (원맨팀도 결국 누군가와 협업이 필요하죠)
그래서 하게 될 일의 구조를 알아야 하죠.
- 내가 속할 팀은 어디인가?
- 어떤 부서와 협업하는가?
- 조직장은 어떤 사람인가?
요즘은 기업 홈페이지, 구성원 인터뷰, 기사를 살펴보면 조직 구조와 방향성이 드러납니다.
조직을 모르면 내가 들어가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그릴 수 없습니다.
조직을 모르면 지원서에서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③ 사람 분석 – #일
앞서 2번의 현직자 탐색을 통해 그 직무를 실제로 하는 사람을 보세요.
- 어떤 '커리어'를 밟았는지
- 어떤 '언어'를 쓰는지
-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 어떤 '고민'을 하는지
‘일의 현실’을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단계가 되면 “그 직무의 진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이 보이면 지원서의 결이 달라집니다.
④ 채용 분석 – #직무
여기까지 분석하고나서 이제 채용공고를 다시 보세요.
처음 볼 때와 완전히 다르게 보일 겁니다.
- 어떤 단어를 반복하는가?
- 어떤 역량을 강조하는가?
- 어떤 키워드를 사용하는가?
- 필수와 우대 사항은?
그 안에는 “이 회사가 지금 정말 원하는 사람”이 숨어 있습니다.
이걸 읽어내는 사람과 읽지 못하는 사람의 지원서는 다릅니다.
그럼 단순히 “쓰는 것”이 아니라 “맞춰서 쓰는 것”이 됩니다.
4. 다시, 러브레터로 돌아가서 💌
두 통의 러브레터가 있다고 해볼게요.
- 나를 잘 모르고 쓴 편지
- 나를 충분히 알고 쓴 편지
누가 기억에 남을까요? 누구를 만나보고 싶을까요? ( 당연히 '2'죠 )
취업도 같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분석’입니다.
(다만, 지원 과정이 바로 합격은 아닙니다. “한 번 만나볼까?”까지 가는 게 1차 목표입니다.)
이렇게 맞춤형으로 :)
마무리하며
이직과 취업을 준비한다면 반드시 기억하세요.
0 . 현직자 탐색
- 회사 분석 (사업 이해)
- 조직 분석 (구조 이해)
- 사람 분석 (실제 업무 이해)
- 채용공고 분석 (직무 디테일 이해)
이제는 우리의 소중한 러브레터를 아무렇게나 뿌리지 마세요.
충분히 분석하셔서 맞춤형으로 준비하세요.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더 높은 확률로 잡습니다.
여러분의 커리어 여정을 응원합니다.
>> 더 생생한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 :)
오늘 이야기 어떠셨나요? 일의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돌아가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알고, 사람과 일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하셔서 원하는 커리어를 만들어가시길 응원드릴게요.
일과 브랜드의 성장 무기를 만드는 초인 마케팅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