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어서 500피스짜리 퍼즐을 구매해 하루 종일 맞추고 있었습니다. 퍼즐을 맞추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퍼즐을 어떻게 하면 빠르고 잘 맞출 수 있을까?”

 

퍼즐을 맞추는 과정을 정리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모든 퍼즐 조각을 앞면으로 놓습니다.

퍼즐의 전체 그림을 떠올리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부터 시작할지 테두리부터 맞출지 결정합니다.

색상, 모양, 패턴 등을 기준으로 해당 자리에 들어갈 조각을 상상하며 비슷한 조각을 찾아봅니다.

하나의 조각을 자리에 맞게 놓은 뒤, 그 옆에 들어갈 조각을 생각하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합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결국 모든 퍼즐 조각이 맞춰지고, 완성된 그림이 나타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한 가지 얻은 인사이트는 순서는 다르더라도 모든 퍼즐 조각을 맞춘다는 것이죠.

 

일도 퍼즐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도 퍼즐을 맞추는 과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하게 돼요.

“아, 이거 못했다.”, “이걸 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