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많이 바쁘시죠?
사실 진짜 중요한 일은 마무리없이 퇴근하는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어요.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이건 심리적 원리를 활용한 전략입니다.
“찜찜함을 남겨라”
사람이 퇴근 후에도 일을 계속 생각하는 경우가 언제일까요? 바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을 때죠.
그래서 저는 진짜 중요한 일은 마무리없이 퇴근하게 만들곤 합니다. 일종의 찜찜한 느낌을 주는 거에요. (뒤를 못 닦은 기분이랄까요?) 이를 “자이가르닉 효과”라고 해요. 완료되지 않은 일이 사람의 마음속에 계속 남아, 무의식적으로 신경을 쓰게 만드는 심리 현상이죠.
다음날.. ⏳
이렇게 찜찜한 마음으로 퇴근하면, 머릿속에서는 일이 숙성되고 있는 겁니다. 퇴근후에도 무의식 중에 문제를 고민하게 되는거죠. (무상근무?) 그럼 다음 날, 더 나은 해결책이나 더 완성도 높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일이지만 여유가 있다면, 일을 일부러 마무리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핵심은 일정 관리” 🗓️
이 전략을 사용할 때는 일정관리가 필수 입니다. 체계적인 일정관리가 뒷받침되어야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죠
찜찜한 마음으로 고민하게 만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마무리 없이 퇴근시키는 것도 해보세요. 😊
랄프드림
[주석]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
자이가르닉 효과는 1927년,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가르닉(Bluma Zeigarnik)에 의해 발견된 심리 현상입니다. 사람들은 완료되지 않은 일이나 미해결된 문제를 완료된 것보다 더 오래 기억하며, 무의식적으로 해당 문제를 계속 떠올리게 됩니다. 이는 미완성 상태가 심리적 불안정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효과를 업무에 활용하면, 일부러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겨둔 일을 직원들이 계속 고민하게 하여 더 나은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