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검증 #피봇 #마인드셋
신화를 노리지 말고 실력을 쌓아라

< 길은 만들 필요 없고 그 길이 성공하면 길이 된다?...>


  • 스타트업 세계는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의 이야기가 얽혀 있는 복잡한 무대입니다. 성공을 꿈꾸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있지만, 그중 실력을 쌓아 진정한 성공을 이룬 사례들은 많지 않습니다.

 

  • 투자 기반이라는 명목하에 EXIT에 집중되어 있고, EXIT의 성공은 신화 만들기에 가장 도구로 사용되고도 있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끝까지 자기 사업으로 가기 위한 길은 정말 어렵고 험난하지만 많은 성공한 스타트업의 CEO들은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곳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력을 쌓고 입증하는 것에는 집중되지 않는 스타트업이 훨씬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실력을 쌓아 입증한 외국의 사례를 찾아보고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EXIT 전략이 나쁜 것인가?...>


  • EXIT 전략, 즉 투자 회수 전략은 스타트업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벤처 캐피털과 엔젤 투자자들은 보통 빠른 수익 창출을 기대하며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입하고, 이들은 일정 시점에 기업을 매각하거나 상장하여 투자금을 회수합니다.

 

  • 이러한 전략은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지만 투자와 회수라는 것이 그렇게 단기간에 이뤄지지도 않거니와 해당 서비스에 대한 확신과 전략을 가지고 입증을 해야만 하는 기로에 더 빠르게 놓이고 투자를 추가로 받아야만 하는 기로에 항상 놓이게 됩니다. 

 

  • 결국 실력의 입증 없이 투자금만을 위한 EXIT 전략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서 실력을 쌓아 입증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마이너스이며 장기적인 비전과 실력을 쌓는 것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입증한 스타트업은 어떤 방식을 택했나?...>


  • 하기에 나열한 기업들을 통해 어떤 실력증명을 진행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그마(Figma)


[창업배경]

  • 피그마는 2012년 딜런 필드(Dylan Field)와 에반 월리스(Evan Wallace)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이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디자인 도구를 통해 협업 디자인의 혁신을 목표로 피그마를 개발했습니다.

 

[성장규모]

  • 피그마는 2024년 기준으로 연간 매출 약 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사용하는 주요 디자인 협업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방법론]

  • 피그마는 초기부터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집하고 이를 제품 개선에 반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요구에 맞춘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디자인 툴의 복잡성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습니다.  

 

  • 피그마는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제공하여 팀원들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분산된 팀의 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했습니다.

 

  • 다양한 디자인 도구 및 플랫폼과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가 하나의 환경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2. 노션(Notion)


[창업배경]

  • 노션은 2013년 이반 자오(Ivan Zhao)와 사이먼 라스트(Simon Last)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모든 업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작업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성장규모]

  • 노션은 연간 매출 약 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수천 개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법론]

  • 노션은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했습니다.

 

  • 노션은 메모 작성, 프로젝트 관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자유롭고 유연한 작업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자유롭게 추가하고, 제거할 수 있는 모듈화 된 디자인을 채택하여 높은 유연성을 제공했습니다. 

 

  • 노션은 팀원들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원격 근무와 협업을 지원했습니다.  

 

 

3. 도어대시(DoorDash)


[창업배경]

  • 도어대시는 2013년 토니 쉬(Tony Xu), 스탠리 탕(Stanley Tang), 앤디 팡(Andy Fang), 에반 무어(Evan Moore)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음식점의 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성장규모]

  • 도어대시는 연간 매출 약 80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법론]

  • 도어대시는 배달 시간 단축과 주문 정확도 개선에 집중하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 음식점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여 배달 효율성을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최적의 배달 경로를 계산, 배달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 편의점 및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추가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습니다.  

 

 

 

4. 카르마(Karma)


[창업배경]

  • 카르마는 2016년 하야 킴프(Hjalmar Ståhlberg Nordegren)와 매트 패거슨(Mattias Eriksso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음식 낭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성장규모]

  • 카르마는 연간 매출 수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유럽 여러 국가에서 수천 개의 파트너 음식점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방법론]

  • 음식점과 식료품점에서 팔리지 않은 음식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여 음식 낭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했습니다. 

 

  •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음식점들이 어떤 음식이 언제 많이 남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 전략을 최적화했습니다.

 

  •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5. 룸(Loom)


[창업배경]

  • 룸은 2016년 조 베닝(Joe Thomas), 샤힌 하디안(Shahed Khan), 비안 트란(Vinay Hiremath)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원격 근무와 협업 환경에서 효율적인 소통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성장규모]

  • 룸은 연간 매출 약 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주요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성장했습니다.

 

[방법론]

  •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빠르게 도입했습니다.

 

  •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비디오 메시지 작성 및 편집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했습니다.  

 

  • 실시간 비디오 메시징: 실시간 비디오 메시징 기능을 통해 팀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협업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 다양한 비디오 편집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비디오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플랫폼에 적용하여 경쟁력을 유지했습니다.

 

6. 캐노피(ClickUp)


[창업배경]

  • 캐노피(ClickUp)는 2017년 자비에 헬러(Xavier Helgesen), 스티븐 라이스(Stephen Race), 알렉스 유먼(Alex Yuma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관리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성장규모]

  • 캐노피는 연간 매출 약 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수천 개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법론]

  • 사용자 피드백 반영: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개발했습니다.

 

  • 다양한 프로젝트 관리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여 사용자들이 모든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워크플로우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높은 유연성을 제공했습니다.

 

  • 업무 자동화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했습니다.

 

7. 미로(Miro)


[창업배경]

  • 미로는 2011년 안드레이 클로네르프(Andrey Khusid)와 오레그 셰레메텐코(Oleg Shardi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협업을 위한 온라인 화이트보드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성장규모]

  • 미로는 연간 매출 약 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수천 개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법론]

  • 다양한 협업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설계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 사용자 커뮤니티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용자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했습니다.

 

  • 팀원들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제공하여 협업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 다양한 도구 및 플랫폼과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환경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8. 세일즈로프트(SalesLoft)


[창업배경]

  • 세일즈로프트는 2011년 카일 포터(Kyle Porter)와 롭 포먼(Rob Forma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세일즈 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성장규모]

  • 세일즈로프트는 연간 매출 약 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수천 개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법론]

  • 세일즈 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세일즈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했습니다.

 

  •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일즈 활동을 자동화하고, 분석을 통해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고객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세일즈 전략을 제공하여 세일즈 팀의 성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위에 사례들의 공통된 키워드]


  • 사용자 중심의 접근(User-Centric Approach)
  • 기술적 혁신(Technological Innovation)
  •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Data-Driven Decision Making)
  •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Continuous Learning and Improvement)
  • 커뮤니티와의 소통(Community Engagement)

<우리는 어떤 방법론을 채택해야 하는가....?>


  • 스타트업의 성공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비전과 실력에 달려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성공적인 스타트업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사용자 중심의 접근, 기술적 혁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커뮤니티와의 소통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이제 우리의 현재 전략과 실력 검증 방법을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검증하는 방법을 제안해 보겠습니다.
     

 

1. 사용자 중심의 접근 (User-Centric Approach)


  • 우리의 제품 및 서비스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개발됩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자 인터뷰, 설문조사,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개선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 사용자 피드백 루프 구축

  • 정기적인 사용자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피드백 루프를 구축합니다.

 

✅ A/B 테스트

  • 두 가지 이상의 제품 버전을 사용자 그룹에 테스트하여, 어떤 버전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지 데이터를 통해 검증합니다.

 

2. 기술적 혁신 (Technological Innovation)


  •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제품 및 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합니다.

 

  • 기술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기술 도입 전후의 성과를 비교하고, 기술 채택 후 사용자의 반응과 사용성을 평가합니다.

 

✅ 기술 도입 전후 성과 비교

  • 새로운 기술 도입 전후의 주요 성과 지표(예: 처리 속도, 사용자 만족도 등)를 비교하여 기술 도입의 효과를 검증합니다.

 

✅ 사용자 사용성 테스트

  •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사용성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합니다.

 

3.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Data-Driven Decision Making)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을 통해 시장 동향을 예측하고, 전략적 방향을 설정합니다.

 

  •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의사 결정의 정확성과 효과를 평가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여 개선점을 도출합니다.

 

✅ 실시간 데이터 분석

  •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현재 전략의 성과를 즉각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

 

✅ 데이터 시각화 도구 사용

  •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활용합니다.

 

4.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Continuous Learning and Improvement)


  • 새로운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합니다.

 

  • 학습 후 적용된 기술 및 전략의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된 부분과 미흡한 부분을 분석하여 다음 개선 방향을 설정합니다.

 

✅ 지속적인 학습 프로그램 운영

  • 직원들이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레트로스펙티브 회의

  • 정기적으로 레트로스펙티브 회의를 개최하여, 지난 기간 동안의 성과와 실패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합니다.

 

5. 커뮤니티와의 소통 (Community Engagement)


  • 사용자 커뮤니티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입니다.

 

  • 커뮤니티 활동 참여도, 사용자 피드백 반영률, 커뮤니티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평가합니다.

 

✅ 사용자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

  •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정기적인 AMA(Ask Me Anything) 세션을 통해 사용자와 직접 소통합니다.

 

✅ 피드백 반영률 모니터링

  • 용자 커뮤니티에서 제공된 피드백이 실제로 제품 개선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모니터링하고,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합니다.

 


✓ 마치며


  • 해외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사례들을 기반으로 우리 서비스에 사용자 중심의 접근, 기술적 혁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커뮤니티와의 소통이라는 방법론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장기적인 성공을 이루는데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러한 전략을 통해 높은 사용자 만족도, 경쟁 우위 확보, 효율성 극대화,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 충성도 높은 사용자 기반 구축 등의 기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지 않고, 실력을 쌓아 장기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화를 쫓기보다는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진정한 스타트업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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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 디오니소스 · Product Owner

스타트업에서 계속 구르고 있는 디오니소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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