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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아이리버 사례로 보는 스토리텔링의 힘

약 20년 전,

전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한국의 한 벤처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아이리버였죠.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 기능으로 무장한 아이리버는 당시 최고의 MP3 플레이어로 평가받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리버는 2004년 국내 시장 점유율이 무려 60%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기술력만 놓고 보면 그 누구도 아이리버를 따라올 수 없어 보였고, 이대로라면 세계 시장까지 석권할 것처럼 보였죠.

그러나 불과 2~3년 만에 상황이 극적으로 반전되었습니다.

바로 애플 아이팟의 등장 때문이었죠.

흥미로운 점은 당시 아이팟의 기술력이 아이리버에 비해 뒤처졌었다는 사실입니다.

객관적 성능만 놓고 보면 아이리버의 우위가 분명했던 것이죠.

그런데도 단숨에 시장을 뒤집은 애플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답은 바로 '스토리텔링'에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팟을 단순한 음악 재생 기기가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로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1,000곡을 주머니에 담다(1,000 songs in your pocket)"

 

애플의 슬로건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 충분했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아이팟은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나 속성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에 호소하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2007년, 결과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아이리버는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애플은 신화가 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기술과 제품의 우위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결국 스토리라는 점입니다.

IT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탁월한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애착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야말로 승부를 결정짓는 진정한 차별화 요소라는 것이죠.

구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의 성공 비결을 살펴보면 이는 더욱 분명해집니다.

이들이 세계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건 결코 기술력만의 힘은 아니었습니다.

그들만의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많은 IT 기업들이 애플의 혁신성과 디자인을, 구글의 조직문화와 기술력을 따라잡기 위해 사활을 걸지만 번번이 실패하곤 합니다.

기술과 아이디어는 복제할 수 있어도 브랜드의 정체성은 그 누구도 훔쳐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입니다.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내는 스토리의 힘

 

그렇다면 브랜드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그 해답은 바로 '스토리'에 있습니다.

기업이 걸어온 길, 지향하는 가치, 고객을 향한 마음.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엮여 브랜드의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그 스토리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규정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IT 기업이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자사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토리가 강력한 이유는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맥락과 감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브랜드가 전하는 가치와 철학,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가 스토리를 통해 전달될 때 고객은 비로소 브랜드에 깊이 공감하게 되는 것이죠.

사람들은 브랜드의 스토리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브랜드와 한 배를 탄 동료가 된 것 같은 유대감을 느끼며, 이는 어떤 화려한 광고보다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영상이나 이미지에 주력하지만 사실 브랜드 스토리텔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니다.

영상이나 이미지도 스토리텔링의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 이면의 깊이 있는 맥락을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토리는 결국 '말'로 전해질 때 비로소 온전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죠.

글을 통해 우리는 브랜드의 서사와 철학을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필요한 생생한 묘사, 감정을 자극하는 문장들, 호소력 있는 메시지까지.

글은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합니다.

브랜드 스토리는 곧 브랜드의 정체성이다

 

오늘날 고객들은 단순한 기능과 가격을 넘어 자신의 가치관과 감성에 공감하는 브랜드를 찾아 나섭니다.

그들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영감을 얻기를 원하죠.

이런 시대에 브랜드 스토리텔링만큼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있을까요?

그것도 소통의 가장 본질적인 형태인 '글'을 통해서 말입니다.

여러분의 브랜드에도 분명 아름답고 인상적인 스토리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껏 걸어온 발자취, 이루고자 하는 비전,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까지.

이 모든 이야기가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될 때 여러분의 브랜드는 경쟁자들과 확실히 차별화된 존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IT 기업일수록 스토리텔링이 필수적인 이유는 바로 그들이 다루는 기술의 복잡성 때문입니다.

어려운 전문용어와 난해한 기술적 개념들로 인해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기술적 장벽을 넘어 브랜드의 메시지를 고객의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야말로 IT 기업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이자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핵심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에 향후 연재될 칼럼에서는 브랜드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하나씩 파헤쳐 보려 합니다.

기술의 벽을 허물고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 브랜드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 그리고 감동을 자아내는 스토리 창작의 노하우까지.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연재될 시리즈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며, 이번 칼럼을 통해 기술 장벽을 뛰어넘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그럼 윙블은 다음 칼럼에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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