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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조용히 찾아온다
<<행복은 조용히 찾아온다>>
질문: 살면서 언제 행복했나?
대답1: "사감 선생님 몰래 라면 먹었을 때."(24세 여)
대답2; "내일 유치원 안가니까."(6세 남)
요란하고 정신 없을 땐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 가령 클럽에서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동안엔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 몸에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정신을 못차리기 때문이다.
행복감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정신이 안정될 때 찾아온다.
필자는 25살때 명확한 행복을 느꼈던 경험이 하나 있다.
국책연구소 취업 직후 스키를 처음 타러 천마산 리조트를 갔다. 야간 스키를 즐겼다. 무척 즐거웠지만 흥분과 긴장의 시간이었다. 행복하다는 느낌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행복감은 그 후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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