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운영 #마인드셋
주인의식 같은 소리 하고 있네(feat.스톡옵션)

< 직원이 주인이 될 수 있는가?...>


  • 스타트업의 구조상 오너쉽(Ownership)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책임과 권한은 CEO와 창업을 시작한 C-level이 가장 많이 획득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오너쉽은 매우 제한적이고, 그 범위가 그렇게 클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 특히 비즈니스의 환경변화가 하루가 멀다 하고 달라지고 PMF검증까지 마치고 시장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던 BM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이 나는 경우들도 빈번하게 생기곤 합니다. 이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인데, 가장 많은 정보와 의사결정권을 가진 C-level이 해당 상황에 긴밀하게 접근이 가능하여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편이지만, 직원들은 이런 요인들에 직접적인 경험성이 작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권한과 책임을 강제로 부여받게 됩니다.

 

  • 하지만 급변하는 것은 "상황" 뿐만이 아니라 "권한과 책임"도 같이 급변해 버리기 때문에 오너쉽(Ownership)이 직원 입장에서는 강제성에 의한 책임만 짊어지게 된다라는 생각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질 수 없는 구조에 들어가 있는 거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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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 TENDOM · COO

스타트업에서 계속 구르고 있는 디오니소스 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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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도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봉을 조금 깎고 대신 스톡옵션을 주겠다 라는 말 저도 들었어요. 아주 먼 훗날 이 만큼 저 만큼 불어있을 것이다. 그땐 주식을 비싸게 사야한다 라는 말로 제 연봉을 후려치려는 시도를 하더라고요. 그땐 정말 뭣모르고 아 그런가..? 싶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말도 안되는 얘기로 사회초년생한테 헛바람을 넣으려했던건지, 본인이 환상에 이미 젖어있든지 무튼 간에 이상한 얘기였네요.. 물론 그게 실재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 아주 희박한 확률이고, 주인의식을 요구만 하지 그 권한이나 지원은..절레절레.. 정말 공감하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MIngQ 님 제 글 읽어주신 것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스타트업에서의 투여대비로 모든 것이 회수 될 수 있는 구조라면 망하는 스타트업은 없을 것이고, 그 성과로서 직원이 스톡옵션의 가치를 얻어가는 경우가 명확하다면 회사를 떠날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톡옵션 제시는 부가적인 요소로 봐야 할 것이고, 인재의 가치를 우선 제시해 주는 것이 더 옳지 않은가 라는 부분에 초점을 두었는데,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으셨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
스타트업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한국 대기업에서도 주인의식얘기 지겹게 들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비슷한 분이 계셔서 놀랐네요 ㅎ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에게 주인의식이 있을리가요.
안녕하세요 에이든님 제 글을 읽어 주셔서 우선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글에 대해 공감해 주신점도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등 많은 기업에서 해당 이야기에 대해 피력은 하지만 정확히 ownership을 발휘하기 위한 장치들은 미비하고 책임만 막중하게 거론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은 특히 능동적으로 모든것을 소화하기 원하는 문화를 선호하지만 ownership은 좀 더 다른 영역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유독 스탁옵션이 낮고, 권한 위임 관련한 부분들이 문제의 소지라는데는 동의 합니다.

동시에 그런 어려움들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지 않고 ownership을 발휘할 환경을 구성해달라는 말에는 동의를 하기 어렵습니다. 스타트업에 들어오는 모든이들이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가 선순환을 만드느냐의 문제인데, 결국은 피고용인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함으로써 고용주와의 협상의 우위에 서는 수밖에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능력있는 사람을 데려오는데 어떻게든 조건을 맞출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런게 안되는 회사라면 일찌감치 떠날 채비를 하는게 맞겠죠
크리에이터로서 글을 쓴 부분은 좀 더 제 개인적인 면모가 묻어 있고, 원활한 선순환을 위해 사측이 환경구성 방안에 대해 유연함을 발휘한다면 좋지 않을까 라는 부분에서 부터 접근해봤고, 그에 맞게 직원 역시도 부응할 수 있는 능력과 ownership을 갖추게 되면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처럼 환경만 구성한다고 그에 상응하는 ownership을 발휘할 수 없다라는 부분에도 매우 공감합니다!

코두 CTO 정도균님 의견을 존중합니다!
의견 주신 부분도 감사 드리며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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