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트렌드
외면과 집착이 부른 1위의 몰락

< 잘못된 시장 예측으로 무너진 기업 : (Kodak) “디지털 카메라는 안 뜰 거야”?...>


  • 1970~80년대, "카메라 = 코닥(Kodak)" 이라는 공식이 통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888년 창립된 코닥은 필름 카메라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었습니다.

 

  • 그러나 2012년, 이 거대 기업은 파산 신청을 하게 됩니다. 코닥이 스스로 만든 혁신을 외면했다가 무너진 이야기,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코닥이 디지털 카메라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 놀랍게도,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발명한 기업이 코닥 이었습니다.

 

  • 1975년, 코닥의 엔지니어 스티븐 사손(Steven Sasson)이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습니다.

 

  • 3.6kg짜리 장치였지만, 필름 없이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닥 경영진은 “필름 시장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이 기술을 외면하였습니다.

 


< 1990년대,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하다...>


 

  • 1990년대 후반, 일본의 소니(Sony), 캐논(Canon), 니콘(Nikon) 등이 디지털 카메라를 적극 개발하며 시장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 하지만 코닥은 여전히 필름 사업에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 코닥의 주요 수익원은 필름 판매였기 때문

✅디지털 카메라를 본격적으로 밀 경우, 필름 사업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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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 디오니소스 · Product Ow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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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당시 지켜본 바 두 회사 모두 비슷하게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코닥도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지만 후지필름과 달리 성공하지 못했었고 기술에 대한 관점보다는 기초 체력 차이가 결과를 가른 이유라고 생각해요. 코닥이 필름 사업을 더 빠르게 축소했지만 코닥은 파산하고 후지필름은 레트로 유행에 편승해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위기를 인지한 시점은 비슷하나 코닥은 센서 등 고급 기술에 투자를 우선하다 이익을 내지 못한 반면, 후지필름은 대중적인 카메라부터 시작해 착실히 이익을 늘렸던걸로 기억해요. 무엇보다 후지필름은 위기를 버틸 캐시카우가 있었고요.
@miniflops
miniflops 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처럼 코닥이 기술적 뒤쳐지는 부분은 없었지만 기술투자와 수익창출의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지필름은 해당 사업 말고도 의료, 화장품, 소재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놓은 캐시카우가 주요했던 것도 사실 인 것 같습니다. 결국 위기를 버틸 기초 체력이 있었던 것, 그리고 수익을 낼 수 잇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던 것이 후지필름의 생존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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