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마인드셋 #커리어
☘️ 나와 팀 모두를 망치는 완벽주의 관리 전략 3가지

오늘 콘텐츠는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을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완벽을 올바르게 추구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완벽을 올바르게 추구한다는 것은 전략적인 관점에서 ‘완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올바른’ 때와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에서든 커리어에서든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은 꽤 큰 도움이 되고 그래야만 하는 순간에는 특히나 빛을 발하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중요한 정책, 제도, 프로세스를 발표하는 것이나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일들을 수행할 때는 특히 그렇죠.

저도 개인적으로 완벽주의 성향이 꽤 짙은 사람인데요. 대학원에서 학술지나 학위논문과 같이 비교적 개인적인 작업일 때에는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고, 결과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나 결과가 따라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특정 영역에서 완벽이 요구되는 일을 수행하다 보면 모든 일에서 완벽을 추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팀이나 조직으로 함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완벽주의가 실용적인 동기보다는 성과를 저해하는 장애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팀이나 조직, 개인적인 일에서조차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있고, 서로의 일이 서로의 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나의 완벽은 다른 사람에게는 지연 혹은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함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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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얼마전 신사업창업사관학교2024에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서 제출했다. 인생 첫 사업계획서인 동시에 인생첫 정부지원사업 제출이었다.

그때 나는 완벽함을 추구하느라 이 계획서를 내지 못할 뻔했다.

몇날밤을 3-4시간씩만 자가면서 안돌아가는 머리를 쥐어짜며 작성할 때 계속 질문이 들었다.

"왜 익숙하지 이 경험..?" "이렇게 오랫동아나 붙들고 있는데 왜 진도가 안나가지...?"

나는 미술숙제를 낼때도, 디자인 대학교를 다니면서 과제를 제출할때도 항상 벼락치기식으로 하게 되었고 그런 주제에 일단 시작하고 나면 끝을 내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그래서 오히려 고생한 것 대비 안좋은 점수를 받은적이 상당히 많았다.

그 악몽이 다시 생각나려고 할 때쯤 같이 사업을 계획한 파트너 분이 잘하든 못하든 모든 필요한 것을 묵묵히 만들어서 끝을 내주었다.

제출하고 돌아보니 나라면 계속 붙들고 있다가 내가 부족하다는 결론에 이르러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결국 마감도 못지키고 원했던 완벽에는 도달도 못했을거라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그리고 이게 내 고질적인 문제였구나 다시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나서 아, 그랬던 이유가 내가 완벽주의의 나쁜 굴레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구나 알 수 있었다.

사업계획이 실패하던 성공하던 계속 MVP, 프리토타이핑을 하는 이유는 어쩌면 이런 불완전한 시작에 익숙해지기 위함이다.

현재의 내 모습이 과거 내가 했던 행동에 대한 결론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완벽주의를 탈피하는 불완전한 시작으로 미래의 내 모습이 바뀌면 좋겠다.
다은님 경험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제 콘텐츠가 다은님께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저도 사실 비슷한 성향이어서 너무 공감되는 댓글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의 모든 일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저에게 하는 말이기도…)
응원합니다! 창업사관학교도 앞으로의 일들도 잘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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