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야놀자 대표, 모텔 종업원에서 수조원대 자산가로

그가 모텔 종업원으로 일하던 2004년에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 ‘모텔 이야기’가 야놀자의 출발점이다. 이 대표는 당시 모텔에서 일하며 느낀 점을 적어 커뮤니티에 올렸고 이에 모텔업 종사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구인·구직 정보나 숙박업에 필요한 물품 거래가 오가면서 1년 만에 가입자 수는 1만 명을 넘겼다.”

 

야놀자 대표님의 이야기를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기사는 ‘흙수저 성공신화’라는 자극적인 말을 쓰긴 했지만, 사업가로서 커뮤니티에서 니즈를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킨 그 후의 과정이 정말 천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가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1. 니즈를 파악하고, 반응하는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더욱 공격적으로 운영해나가는 흐름이 가장 검증된 상태로 시작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
  2. 목적이 분명하다면 이를 검증하는 방법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는 것

 

근래 “시장 검증, 고객 파악”에 있어 무조건 개발, 투자유치 등 매우 어렵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예비, 초기 창업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이기도 하구요. 사실 가설검증이 목적이라면 꼭 개발로 해결해야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발도 할 수 있으면 훌륭하겠지만, 개발을 하지 못 한다고 해서 생각하는 아이템을 할 수e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은 어렵다고 생각하면 끝도 없지만, 이런 케이스들을 보면서 무조건 완벽한 상태로 시작한다거나, 조건이 엄청 좋지 않아도 단계적으로 정말 사람들이 공감하는 문제를 풀어준다면 검증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치열하게 고민하며 어제보다 더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모든 창업가분들 화이팅입니다!

 

원문: https://www.ajunews.com/view/202107161618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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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수진 대표님을 직접 만나 본 사람들은 현장에 직접 가서 통찰을 얻고, 무지막지하게 일하고, 꿈이 무지막지하게 크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하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셋 다 대단한 성취를 이룬 창업가들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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