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 패키지 발표 평가를 오늘 마쳤습니다.
제가 구상하는 사업을 가지고 지원금 혹은 투자금을 받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 및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소중한 첫 경험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예비창업자분들 또한 첫 경험이신 분들이 있을 수 있어
예비창업 패키지 발표평가 후기를 짧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후기 공유에 앞서 비대면 평가로 치러졌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우선 다섯 명의 평가 위원들이 발표를 듣습니다. 발표에 집중하시는 분도 있고
발표 자료 및 제출했던 사업계획서를 확인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발표 시에는 모두가 경청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하는 걸 보고 모두 경청하였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이라 할지라도 발표 중간중간에 심사 위원들이 내 발표를 잘 따라오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템포를 조절한다면 더욱 매끄러운 발표가 되었을 거 같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질의응답은 한 분씩 돌아가면서 한 개 이상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20분이라는 질의응답 시간을 발표 전에는 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너무나 짧게 느껴졌습니다.
질문을 많이 주고받아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을 충분하게 이해시키기에는 짧은 시간
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간결하고 정확한 답변을 통해 많은 질문을 끌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컸습니다.

끝으로 문제 제기, 해결책, 목표 시장, 시장성, 팀의 역량에 관한 질문이 한 가지씩
고르게 나왔고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질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