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려고 하는 업종의 타국가 선행사업자의 BM을 사례분석으로 하고, 내 사업모델에도 적용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보기로 했다.
1. POLYMATH
폴리매스는 미국에서 서비스중인 STO플랫폼이다.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고 공모상장, 2차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토큰발행사 플랫폼 모델이다.
2.problem
폴리매스가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점은 기존의 ICO가 가진 정보의 비대칭(투자자는 백서만을 보고 투자해야 하는 문제)으로 부터 시작된 스캠(scam)을 해결하려고 시작했다.
3. solution
즉, 특정 프로젝트가 자금조달을 할때, 증권법의 규제를 준수하는 토큰을 발행해 주는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기존 금융제도안에서의 ipo보다는 좀더 규제를 덜받고(Reg D 기준), ICO보다는 증권법을 준수하는 합법적인 자금조달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위의 두가지 부분이 우리 팀이 만들려 솔루션과 상이한 부분이다. 우리 팀이 생각하는 솔루션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수단으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토큰화라는 기술이 가지는 분할소유 가능성을 핵심으로 한다. 어쩌면, 이는 토큰화로 인해 파생된 효과를 투자에 접목시키는 형태의 사업)
*우리팀은 엣지의 테크를 선보이는 기술창업이 아니라 이미 알려진 기술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접목해서 다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3. solution - how
ST20프로토콜을 활용한다. 기존에 ICO과정에서 활용되었던 ERC20 프로토콜이 아니라 ST20을 활용하는데, 폴리매스가 이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이유는 토큰발행시 법적요구사항 및 토큰제공프로세스 상에서 거래인(KYC 같은 특정 요건 충족 투자자) 등에 대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한다. ST20은 기존 ERC20에 위의요건을 규정한 스마트컨트랙트가 추가한 것이라고 한다. 이를통해 각종 증권법상의 규제 충족이 가능하도록 한다.
4. Revenue stream
STO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부과를 매출원으로 한다. 예를들면 티커(ticker) 예약서비스, 토큰생성에 대한 수수료 부과와 같은 것이다.
한편 폴리매스는 주요 수익모델로 서비스 수수료가 아닌 poly토큰의 가치상승을 목적으로 하는 걸로 보이는데, ICO가 활발해지면서 ETH의 가치가 상승했듯이, 폴리매스는 자신들을 이용한 STO 활성화시, 자신이 발행한 토큰인poly의 가치상승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증권형토큰은 신뢰성이 생명이므로 널리알려지고 안정되어있다고 평가받은 ETH를 선택하는게 합리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poly는 폴리매스 플랫폼안에서의 서비스 수수료 결제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꺼라, 그 가치상승을 도모하는게 사업에 드라마틱한 도움(수익원)이 될지 모르겠다. 만약 폴리매스가 미국의 증권법 준수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여러국가의 증권법을 준수하는 프로토콜을 제공한다면, 각국의 법정통화로 결제하는것보다, poly를 이용할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폴리매스는 미국의 증권법만 준수하는 프로토콜이다. )
5. user(고객)
폴리매스 플랫폼의 주요 이용자는 증권형토큰 발행자, 투자자, KYC사업자가 고객이다.
6. competitive advantage (비교우위)
폴리매스는 STO플랫폼의 선발자로 증권형토큰에 대한 개념을 가장먼저 확립시킨 사업자이다. 따라서, 그만큼 브랜드인지도가 높다. 또한 블록체인기반 증권거래소인 tZERO 등과 파트너관계를 맺고 있어 폴리매스를 통해 발행된 토큰의 2차거래에 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7. 경쟁사
폴리매스가 등장한 이후에 생겨나 하버(Harbor), 시큐리티타이즈(Securitize)등의 STO플랫폼이 폴리매스가 제공하던 기능에 추가적인 기능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예를들어 하버는 규정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규정탑재형” 토큰표준인 R-token을, Securitize는 증권형토큰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증권형토큰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라흔 프로토콜(Dpgital security)을 내세우고 있다.
8. scalibility (성장성, 확장전략)
위의 수익원 부분에게 개인적인 생각을 언급한 것처럼. 폴리매스의 성장, 확장전략은 여러 국가의 증권법을 준수하는 토큰발행이 가능해서 글로벌리 이용하게 하는 것이 확장전략일 것이다. 즉 확장은 밸류체인의 수직확장이 아니라, 지역적 확장을 추구하는 수평확장이 단순해 보이기는 하는데. 각국 금융당국의 라이선스 이슈는 남겠지만, 한국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게 폴리매스에게 큰 이득이 되는 확장일까? 미국시장을 두고?
차라리 수직확장을 통한 제도권 금융사가 되는게 더 유리할 지도 모르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