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창 2차 발표 후 갑갑하네요?!

예비 창업가로 시작한지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너무 하고 싶었으나 걱정이 많고 현실에 부딪쳐 주저하다가
아주 늦게 독하게 마음먹고 집에서 허락을 맞고 뛰어 들었습니다.

한 2~3달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며~ 몇개의 예비창업 지원사업에 지원하였고
운이 좋아 그 중 하나에 1차 서류를 통과하고 2차 pt를 마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발표 후부터는 매일 감정이 교차하네요.

처음부터 그걸 바라고 창업을 준비한건 아닌데~ 혹시 떨어지면 접어야 하나?~
다시 취업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아지네요.

다른 예비 창업자분들은 어떻게 고비고비를 넘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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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성 파이어랩스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댓글 6
다음것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서류 통과 이후 최종 결과 진행하고 나서 결정을 내릴 수 있기때문에 번뇌가 많으실지라도 중복이 되는 다른 사업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중복되는 창업특성화대학이 있겠네요. 이걸 지원하고, 예창패 결과 보고 예창패가 되면 창업특성화 대학은 취소하고, 맘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저도 지금 예창패 포함 연타로 4개가 중복되는게 연결되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다음것 준비하고 있습니다.(결과보고 진행하려고 하는데 텀이 있어서 저는 그냥 다음것을 준비하자는 생각뿐이네요)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모든 지원이 안되었을때 결정할 수 있는 플랜 B도 준비를 해놔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 사업은 어떻게 해서든 하겠다는 의지와 실행력, 계획의 촘촘함이 필요해요.

멘탈 붙잡고, 찬물로 세수 하고, 다시 마음잡고 뛰세요!
예창패 서류 통과하셨네요. 그저 부러울 뿐 ㅎㅎ 홧팅해요! 사업이라는 건 실패가 없고 항상 그 다음을 가기 위해서 그 전 단계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지만 설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충분한 경험을 쌓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실 거에요.
사업의 목적이나 목표가 예창패, 초창패가 되는지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열심히 창업을 준비하면서, 예창패, 초창패가 목표가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정신을 집중하고, 눈을 크게 뜨고,,,ㅎㅎㅎㅎ 잘 살펴야 해요^^
예창패, 초창패는 내 창업이나 사업 진행에 지나가는 단비 정도, 운이 좋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될 사업은 어떻게 든 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실행하세요^^
네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어려움일꺼 같아요. 그런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또 다른 답이 없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저희는 앞으로 수 많이 탈락할꺼고, 수 많은 안된다는 말들을 들을꺼에요. (저도 예비창업자인데 저희에게는 아직 데스벨리도 제대로 오지도 않은거 같아요. 벌써 지치시면 안돼요!!)


스타트업을 한다는 건 애초에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일이라는 전제를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아요.
엄청난 자본과 리소스를 가진 대기업도, 경험과 경력도 많고 자본도 많은 이들도 실패하는데, 작은 스타트업은 당연히 대부분 실패할 수 밖에 없는게 맞으니까요.

제 주변에도 가끔 실패할꺼면 왜 그 고생을 하냐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이 판에 있는 이들은 그래서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실패에 대한 정의가 다른거죠.
그저 안전한 내일을 위한 영위와 연명이 아닌, 극한의 어려움을 딛고 작은 전진이 주는 희열의 맛을 아는 익스트리머들이고, 그렇게 매 순간 네모바퀴를 굴려가며 한 바퀴씩 나아가는게 이 일인거 같아요.


아마존의 창업자가 한 말이 전 참 많이 와닿았는데요.
“결정적인 단 하나의 순간, 거창한 프로그램, 치명적인 단 하나의 혁신, 단 하나의 행운, 기적 같은 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공의 과정은 돌파구와 그 너머가 나올 때까지 가속을 올리며 쉬지 않고 가혹하게 돌리는 일이다.”


저도 일천한 경험인지라 크게 도움과 응원이 되는 말을 해드릴 순 없지만…
지원사업이나 공모사업의 선정, 투자유치 같은 것을 사업의 성장 기준으로 잡지마세요. 이런 것들은 과정에서 선택하게 되는 수단이지 목표나 결과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해야하는건 1명의 고객을 만들고 이 고객이 100명이 되고 1000명이 되는 것. 고객에게 내 사업이, 사업의 가설이 제대로 작동하는구나를 하나씩 증명하다보면 지원사업도 투자도 아마 받고 계실꺼에요:)
(그렇게 믿고 가야죠ㅎ)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건 두렵고 겁이 나기 때문이겠지만, 이건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하시는 일과 사람들에 대해서 진지하고 책임감 있으시다는 것이라는걸 저는 조금 알꺼 같아요.
한 발 내딛는 것의 의미와 무게를 제대로 아시는 대표님이라면 분명 잘 하실꺼라고 생각하며 응원합니다:)

일희일비하는 마음을 넘어 해야하는 것에 더 몰입하시며 사업을 잘 성장시키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께요~ 화이팅입니다!!
여러가지 말씀 감사드립니다.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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